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자정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릴 시민 대표 11명이 결정됐다. 서울시가 지난 1~12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 추천받은 사람들 가운데 선정됐다. 갑상선암을 이겨내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은메달을 딴 사이클
이민혜 선수, 장애인이 전 직원의 80%인 회사를 이끌며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한울식품
김철범 대표,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자서전 수익을 전액 기부한 영화배우
김윤진씨가 포함됐다. 탈북여성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애란 경인여대 교수, 전통문화유산 보존에 공헌한
주남철 고려대 명예교수, 서울시 홍보대사인 첼리스트
정명화씨도 나선다. 또 '2010 효행상'을 수상한 성남여고
문세인양, '올해 최고의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최종춘씨, 1996년
일본에서 시집와 9명의 대가족을 돌보는
후지 다미나고씨, 백혈병 소녀에게 골수를 기증한
배인귀 공군 중사,
엄기영 서울드라마페스티벌총회회장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