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과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는 2011년 1월 미술품 온라인 경매가 서울옥션 홈페이지(
www.seoulauction.com)에서 진행 중이다. 온라인 경매에 나오는 작품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전시는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실시되고 있다. 전시기간 중 응찰이 가능하며 온라인 경매는 25일(화) 오후 5시부터 순서대로 마감된다.
이번 온라인 경매에서도 재능 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수아의 ‘변신하는 꿈’은 장난감 풍선에 얼굴이 가려진 아이의 모습을 입체적이면서도 아련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풍선, 아이, 동물, 냇가나 수영장 등 유년시절의 추억이 담긴장소 등을 소재로 독특한 판타지를 구성한다. 이번 출품작은 세로 130, 가로89.4 센티미터의 작품으로 경매 시작가는 180만 원이다.
문정희의 ‘시선 M218’은 판화라기보다 판화기법을 활용한 작업이다. 이번 출품작은 살포시 고개를 돌려 얼굴을 감춘 아이의 뒷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50호 크기의 작품이 추정가 130만~230만 원에 출품된다.
정세인의 ‘Seascape 7’은 깊이 있고, 각기 다른 바다의 잔잔한 수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추정가 150만~250만 원에 소개된다. 세로 130, 가로 60 센티미터 크기의 유화 캔버스 작품으로 이번 경매에는 ‘Seascape 7’ 시리즈 2점이 출품된다.
이은채의 ‘지난저녁’은 따듯한 색감으로 스탠드를 켜둔 침실의 모습을 보여주며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작품이다. 작가는 촛불, 램프, 조명, 난로 등 따듯한 느낌을 주는 불빛의 이미지로 온기와 추억을 상기시키는 작업을 한다. 캔버스에 유채로 그려진 세로 73, 가로 60.5cm의 작품으로 추정가 120만~200만 원에 출품되었다.
한휘건의 ‘Always Behind You’는 서재에 홀로 놓인 의자를 통해 실존적 안식처에 대한 갈망을 표현한다. 이번 출품작은 캔버스에 유채로 그려진, 세로 30.4, 가로 72.7 센티미터 크기의 작품으로 추정가 70만~150만 원에 출품되었다.
서울옥션은 온라인 경매를 통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작가들의 경우에는 정기경매를 거쳐 홍콩경매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며, 전시회 개최와 아틀리에 입주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경매에 출품된 신진작가들의 작품은 모두 서울옥션의‘80%가격보장서비스’를 통해 낙찰가격의 80%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밖에 이번 온라인 경매에는 오치균을 비롯해 미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작가들의 작품이 나온다. 문의 (02)542-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