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박성중 사무총장 "월급에서 매달 100만원 기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성중 신임 사무총장이 월급에서 100만원씩 떼어 이웃돕기성금으로 내기로 했다. 박 총장은 최근 모금회 홈페이지에 월급 내역을 공개하며 일부를 성금으로 내겠다고 했다.

그는 "사무총장 제안을 받고 여론을 살피니, 조직 성격에 비해 임원 보수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고 했다. 서울시 공보관과 시정기획관 등을 거친 그는 서초구청장이던 2009년 개인 돈 1000만원을 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 2011 나눔 캠페인' 종료를 1주일 정도 앞둔 23일 현재까지 모은 금액은 1894억원으로 집계됐다. 애초 목표인 2242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84%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