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으면 할인·적립 와르르… 실속있는 '체크' 하세요
입력 : 2011.02.18 03:48
신용카드 못지않은 혜택에 소득공제 비율 더 높아, 교통·통신·서점 할인에 주유·식음료·영화까지
연말 정산시 세(稅)테크 전략을 미리 세우려면 올해에도 '체크카드'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정부가 올해 말로 시한이 종료돼 납세자의 마음을 무겁게 했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소득공제를 연장키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연소득의 25%를 초과한 카드 결제금액에 적용하는 공제비율이 25%까지 확대되면서 체크카드는 신용카드(공제비율 20%)를 제치고 효자 절세상품으로 부상했다. 대부분의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거나 1000~2000원 수준인데다 은행 입출금 계좌만 있으면 쉽게 발급받을 수 있어 대학생들에게도 인기다. 은행계 카드사부터 전업계 카드사까지 각 회사가 '대표선수'로 꼽는 체크카드를 추천받았다.
◆학생·취업 준비생 노린 혜택 '빵빵'
체크카드는 대학생부터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 등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KB카드는 18세부터 27세까지의 젊은 고객에게 맞는 할인 혜택을 갖춘 'KB 노리(nori)카드'를 추천했다. 이 카드는 전달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버스·지하철 요금을 10% 할인(월 2000원 한도)해주고, 이동통신 요금을 5만원 이상 자동이체하면 매달 2500원씩을 깎아준다.
◆학생·취업 준비생 노린 혜택 '빵빵'
체크카드는 대학생부터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 등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KB카드는 18세부터 27세까지의 젊은 고객에게 맞는 할인 혜택을 갖춘 'KB 노리(nori)카드'를 추천했다. 이 카드는 전달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버스·지하철 요금을 10% 할인(월 2000원 한도)해주고, 이동통신 요금을 5만원 이상 자동이체하면 매달 2500원씩을 깎아준다.
외환은행 역시 만 18세부터 만 30세까지의 젊은 층을 위한 '윙고(Wingo)체크카드'를 추천했다. 토익·텝스 등 어학시험 응시료 10%, 교보문고·알라딘 등 서점에서 10%, 파고다·SDA어학원 등록시 5%를 할인해준다. 또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 이동통신 요금 최대 2000원 할인, 티머니(T-money) 교통카드 자동 충전시 교통비 이용액의 5% 할인 혜택을 준다.
비씨카드의 대표 상품은 중국 유학생에게 특히 유용한 '중국통(通)체크카드'다.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90만장 이상이 팔린 인기 상품이다. 국내 은행 계좌로 중국의 비씨카드 가맹점과 자동화기기(ATM)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외화 환전·송금시 수수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신용카드 못지않은 혜택으로 무장
또 카드사들은 "체크카드 부가 서비스가 신용카드보다 못하다는 편견을 깨는 체크카드가 있다"며 통 큰 할인 혜택으로 무장한 카드를 추천했다. 하나SK카드가 내놓은 '하나SK Touch1 체크카드'는 SK텔레콤의 T멤버십제도와 결합해 할인 폭을 늘린 상품. 이 카드로 T멤버십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사용해 할인받으면 할인받은 금액의 50%를 캐시백 해준다. 또 커피·뷰티·베이커리 등 3개 업종에서 이용하면 업종마다 매달 사용한 건 중 최초 2건의 결제금액의 10%를 월 3만원 내에서 캐시백 해준다.
카드사가 추천하는 대표 체크카드
비씨카드의 대표 상품은 중국 유학생에게 특히 유용한 '중국통(通)체크카드'다.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90만장 이상이 팔린 인기 상품이다. 국내 은행 계좌로 중국의 비씨카드 가맹점과 자동화기기(ATM)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외화 환전·송금시 수수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신용카드 못지않은 혜택으로 무장
또 카드사들은 "체크카드 부가 서비스가 신용카드보다 못하다는 편견을 깨는 체크카드가 있다"며 통 큰 할인 혜택으로 무장한 카드를 추천했다. 하나SK카드가 내놓은 '하나SK Touch1 체크카드'는 SK텔레콤의 T멤버십제도와 결합해 할인 폭을 늘린 상품. 이 카드로 T멤버십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사용해 할인받으면 할인받은 금액의 50%를 캐시백 해준다. 또 커피·뷰티·베이커리 등 3개 업종에서 이용하면 업종마다 매달 사용한 건 중 최초 2건의 결제금액의 10%를 월 3만원 내에서 캐시백 해준다.
카드사가 추천하는 대표 체크카드
◆체크카드 주의할 점은
체크카드는 결제할 때마다 통장에서 돈이 바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항상 통장에 잔고가 있어야 하고, 특정 시간대에는 전산문제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전달 실적이나 통장 평균 잔고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신용카드의 부가 서비스 혜택과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혜택을 비교해 자신에게 잘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체크카드는 결제할 때마다 통장에서 돈이 바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항상 통장에 잔고가 있어야 하고, 특정 시간대에는 전산문제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전달 실적이나 통장 평균 잔고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신용카드의 부가 서비스 혜택과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혜택을 비교해 자신에게 잘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한카드는 2008년 출시돼 300만장이 넘게 발급된 'LOVE체크카드'가 신한의 대표 카드라고 밝혔다. 백화점·할인점·홈쇼핑에서는 이용 금액의 5%를 캐시백 해주며, 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리터당 40원씩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월 30만원 한도).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20~30%를 현장에서 할인해주며(월 2회), 스타벅스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를 청구 할인해준다. 삼성카드는 전달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8%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체크카드'를 대표선수로 꼽았다. 쇼핑·외식·주유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업종을 선택하면 이들 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의 최대 8%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점심값 할인·프리미엄 서비스 눈길
특이한 할인 혜택으로 '틈새시장'을 노린 체크카드를 추천한 곳도 있다. 씨티은행이 추천한 'A+체크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식당에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전달 사용 실적에 따라 5% 혹은 10%를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플래티늄 체크카드'를 선택했다. 면세점에서 5~15% 할인, 항공권 구입시 최대 7% 할인, 국내 주요 골프연습장에서 5~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고급이지만 연회비는 일반 체크카드와 비슷한 1000원이다.
◆점심값 할인·프리미엄 서비스 눈길
특이한 할인 혜택으로 '틈새시장'을 노린 체크카드를 추천한 곳도 있다. 씨티은행이 추천한 'A+체크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식당에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전달 사용 실적에 따라 5% 혹은 10%를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플래티늄 체크카드'를 선택했다. 면세점에서 5~15% 할인, 항공권 구입시 최대 7% 할인, 국내 주요 골프연습장에서 5~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고급이지만 연회비는 일반 체크카드와 비슷한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