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낸 혜정 스님 입적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속리산 법주사 회주(법회를 주관하는 법사) 혜정(慧淨) 스님이 22일 충북 괴산 각원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79세, 법랍 59세. 1933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스님은 1953년 수덕사에서 사미계를, 1955년 조계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1968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이 됐고 부의장도 지낸 바 있으며 원로회의 의원도 맡아왔왔다. 1977~1979년 에는 제14대 총무원장을 지냈다. 영결식은 26일 오전 10시 법주사. (043)543-3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