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에 '한인 이산가족위원회'를 만든 주역인 마크 커크(Kirk) 상원 의원(공화당·일리노이주)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 때
미국에 사는 이산가족들도 포함시켜 달라는 편지를 지난달 10일 우리
외교부와
통일부에 보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RFA는 한인 이산가족위원회와 대북 지원 민간단체인 유진벨재단을 인용해 "
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뒤 미국에 거주 중인 한인이 약 10만명에 이른다"며 "커크 의원은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를
한국 거주자로 제한한 법 절차를 개정해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