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 약식동원(藥食同原) 미각여행

곤지암리조트는 봄을 맞아 '먹는 것을 바르게 하면 건강해진다'는 의미의 '약식동원(藥食同原)' 봄 특선메뉴를 선보인다.

곤지암리조트의 한정식 다이닝 '담하'는 한식 기능장인 조성순 조리장이 직접 개발한 효소로 미각과 건강을 높인 봄철 메뉴로 '봄 쭈꾸미 한상가득'과 주꾸미 일품요리를 출시했다. 충남 서천에서 공수

한 주꾸미와 다양한 제철 재료가 어우러진 이색메뉴인 '봄 쭈꾸미 한상가득'은 이름만큼이나 풍성하다. 상큼한 마늘드레싱에 표고, 느타리, 만가닥 버섯과 주꾸미 등이 어우러진 주꾸미 샐러드로 시작해 봄동, 은달래 등 신선한 봄나물에 조리장 특제 효소소스로 만든 주꾸미 회무침, 은은한 메밀향과 고소한 흑임자를 더한 주꾸미 전 등 먹을거리가 한 가득이다. 아울러 주꾸미 탕 또는 먹물 냉소면과 깔끔한 차와 3색 과일도 상에 올린다. 가격은 3만원(1인기준, VAT별도). 이밖에도 일품요리로 주꾸미 볶음과 주꾸미 회무침, 주꾸미 전골 등도 맛볼 수 있다.

다국적 아시안 다이닝인 미라시아도 동남아의 대표적인 재료인 커리를 주제로 새로운 봄 메뉴를 손보인다.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라시아'가 선보이는 봄철 요리는 봄 분위기에 어울리는 노란 커리의 색감을 매치해 맛은 물론 눈까지 즐거워지도록 한 5가지 커리메뉴와 세트메뉴 그리고 저녁디너에 추가되는 커리존으로 구성된다.

우선 태국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우럭 튀김요리인 쁠라 토드 라드 프릭(Pla Tod Rahd Prig)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생우럭을 손질해 튀긴 다음 커리 소스와 샐러드를 얹어 낸 요리로, 생우럭을 고온에서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3~4인이 즐길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동안 1인분의 커리 밥이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3만2000원(VAT 별도). 1661-8787 / www.konjiamresort.co.kr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