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에서 맞는 상큼한 기운 '동남아 크루즈 여행!'

코끝을 스쳐가는 봄바람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하지만 여름휴가처럼 장시간 일정을 빼기가 여의치 않다. 이럴 땐 가까운 동남아지역이 제격이다. 특히 선상에서 맞는 상큼한 바닷바람은 크루즈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동남아의 왕자,'스타크루즈 수퍼스타 버고'

총 7만 6000톤, 최대 1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크루즈의 수퍼스타 버고호는 '동남아의 왕자'라는 별칭의 아시아 대표 크루즈선이다. 클래식한 지중해풍 분위기의 수퍼스타 버고호는 13층의 장대한 크기만큼이나 부대시설 또한 다양하다.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레스토랑&바를 비롯해 쇼 라운지, 디스코텍, 가라오케, 골프연습장, 도서관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키즈 액티비티와 키즈 뷔페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수퍼스타 버고호의 참모습은 크루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선상파티에서 맛볼 수 있다. 외국 영화 속에서만 보던 선상파티가 크루즈의 마지막 날 밤 메인 로비에서 진행된다. 남자는 턱시도를 비롯한 정장, 여자는 드레스를 입고 한자리에 모여 크루즈의 밤을 만끽한다.

스타크루즈 수퍼스타 버고 호는 싱가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의 페낭, 포트 클랑(쿠알라룸프), 태국의 푸켓, 르당 등 동남아의 아름다운 휴양지를 기항한다. 매주 수, 금, 일요일 마다 출발하며, 금액은 100만원 초반대로 다양하다.

▶수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

수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는 한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관광지인 대만의 기륭에서 출발하여 일본 오키나와를 2박 ~3박 일정으로 순항하는 유일한 크루즈이다. 대만의 대표적인 항구인 기륭은 볼거리 가득한 전통 야시장과 야류 해상 국립공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또 다른 기항지인 일본 오키나와의 이시가키섬은, 아열대의 자연과 도시가 적절히 조화된 아름다운 섬으로 리조트와 호텔, 쇼핑몰 등이 완비되어있는 반면, 시가지 주변에는 붉은 벽돌의 민가와 남국의 꽃, 논밭 등 고래의 풍경이 펼쳐져 있어 색다른 풍경을 접할 수 있다. 스타크루즈 수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는 현재 인천에서 출발하는 상품과 부산에서 출발 상품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요금은 99만원부터이다._

▶스타크루즈 스타 파이시스

홍콩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홍콩야경. 빅토리아 하버를 떠나 바다 위 크루즈에서 바라보는 홍콩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스타크루즈의 스타 파이시스 호는 홍콩 빅토리아 하버에서 저녁에 출발해 아침에 도착하는 1박짜리 크루즈로 홍콩여행 일정에 있어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여행객들에 안성맞춤이다. 호텔에서 1박 하는 대신 모든 것이 포함된 크루즈에서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정이다. 스타 파이시스호는 매일 홍콩에서 출발하며, 현재 리노베이션 기념으로 최대 30%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크루즈 한국 대표 사무소 (02) 733-9033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