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단순히 마른 몸매보다는 날씬하면서도 어느 정도 볼륨감 있는 몸매를 선호하게 되면서 유방 확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여성들이 출산 후에 유방조직이 줄어들면서 작아진 유방을 보정하기 위해 유방확대술을 필요하게 된다.
◆ 유방 확대술은 단순한 크기 증가가 아닌 체격의 전체적 조화 고려
유방확대술은 단순한 크기의 확대가 아니라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유방의 위치, 크기, 또 나이, 키, 체중, 출산유무 등을 고려하여 체격 전체와 조화가 될 수 있도록 수술 전에 결정해야 한다. 또 출산 후에 중등도 이상의 유방 하수가 동반되어 있으면 유방 고정술도 같이 받아야 한다.
◆ 삽입위치와 수술부위는 개인에 따라
유방 보형물의 삽입 위치는 유방조직과 대흉근 사이에 넣는 방법(유방하삽입)과 대흉근 아래에 넣는 방법(근육하삽입)이 있다. 또한 삽입을 위한 피부 절개의 위치는 유방 밑 주름을 이용한 방법, 유륜이나 겨드랑이의 주름선을 이용하여 작게 절개하게 된다. 이렇게 유방에 보형물을 삽입하더라도 출산 후 모유 수유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 수술은 전신마취. 수술 2~3일 후 일상생활 가능
수술은 전신 마취하에서 시행하며, 수술 직후부터 하루나 이틀 동안은 통증이 있으나 요즘은 가슴수술이 많이 단순화돼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수술 후 하루나 이틀 후부터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 수술 후 탄력 붕대 등으로 드레싱을 하므로 심한 운동은 어렵고 운전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3 일 후부터 간단한 일상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으며 4~5일 사이에 실밥을 제거 한다. 한 달 후에는 운동도 가능 합니다(수영, 골프등). 사용한 삽입물의 종류와 수술 방법에 따라 마사지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수술 부위에 혈종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진통제 등을 임의로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 하도록 한다.
◆ 수술 후 마사지는 3개월 이상 꾸준히 시행해야
수술 후 3~5일 정도 압박 고정을 하고 1~2주 정도는 과격한 운동만 피하게 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 수술 후 3개월 이상 마사지를 해주면 구형구축(유방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의 합병증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용되는 보형물이 표면이 거친 textured type을 사용했다면 적극적인 마사지가 필요하지 않다.
◆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은?
드물지만 수술에 따르는 합병증이 다음과 같이 생길 수가 있다.
혈종
수술 후 혈관이 열려 가슴 특히 한쪽 유방이 지나치게 부어 오르는 경우이며 지혈 및 혈종제거로 치료된다.
감염
균이 감염되는 것으로 대개 혈종으로 인하거나 창상 감염 되는 수가 있으며 심한 경우 삽입물을 빼고 수 개월 후 다시 수술해야 한다.
삽입물의 파열
삽입물의 손상으로 터질 수가 있다. 코헤시브젤 백은 생리식염수와 달리 반영구적이며 터지더라도 삽입된 젤이 그 자리에 뭉쳐있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는다. 초음파나 MRI를 이용하여 파손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구형구축
보형물 주변에 단단한 막이 생겨 수술한 유방이 딱딱해 지는 경우이며 면역체계가 관여되고 발생률은 5-10%정도 된다. 발생 시는 막제거수술과 보형물 교체 등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러나 막제거 수술 시에는 유방하단이나 유륜 둘레로만 가능하며 겨드랑이 접근은 불가능하다.리플링
삽입된 보형물을 감싸주는 연부조직이 부족해 발생하며 특히 내측이나 유방하단 부위에서 발생 할 수 있다. 발생시는 해당부위에 지방이식이나 알로덤 등을 덧대서 교정한다.양측 비대칭
삽입된 보형물의 위치가 서로 심하게 달라 양측 유방하단 위치 차이가 2cm 이상이면 추가적인 교정이 필요하며,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합병증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