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의 매력] 인천은 지금 꽃게철… '꽃게거리'로 놀러오세요

인천은 지금 꽃게철이다. 알이 꽉 찬 꽃게를 쳐다만 보고 있어도 입에 군침이 돈다. 연안부두와 소래포구를 가면 싱싱한 꽃게를 만날 수 있다. 연안부두 어시장에서는 선어·활어·건어·젓갈 등 각종 수산물을 구경할 수 있으며 회센터들도 몰려 있다. 꽃게찜과 탕을 파는 식당뿐 아니라 꽃게를 직접 사 가지고 가면 쪄주는 식당들도 있다.

송도유원지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인근에는 꽃게거리가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다. 식당 10여곳이 자리잡고 있다〈표 참조〉.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들르기에 좋은 곳이다. 꽃게값은 암게는 ㎏당 2만~3만원, 수게는 1만5000~1만8000원이다. 1㎏이면 꽃게 2~3마리이다.

인천에는 차이나타운의 자장면 거리,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 화평동 냉면거리 등 특색있는 음식거리들이 적지않다. 인천역 앞의 차이나타운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장면이 만들어진 공화춘을 비롯해 자금성 등 유명 중국 음식점이 몰려 있다. 만두와 찐빵, 닭강정으로 유명한 신포동 재래시장도 둘러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