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명 M멘토링] (4) 골드 미스 "지금 새 아파트 사도 될까요?"
입력 : 2011.06.03 06:56
집값 양극화 갈수록 심해져… 용산·강남권 중소형 노려라
앞으로 재건축 가능성 크고 한강 보이는 용산 아파트 추천
청약통장은 아직 없애면 안돼 정기예금에 다 넣어두지 말고 ELS·ELD에 분산투자해야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사는 김신혜(가명·38)씨는 시가 6억원짜리 다세대주택(3층)을 갖고 있다. 집이 낡아서 다소 불만이지만 조만간 재개발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15년 넘게 거주했다. 그런데 도무지 재개발이 될 조짐이 없어 집을 팔고 새 아파트로 이사할지 여부를 고민하다 머니섹션 M의 문을 두드렸다. 그는 만약 집을 판다면 서울 일대의 약 59㎡ 규모의 신축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한다. 2004년에 가입한 주택청약통장은 4800만원이 들어 있다. 또한 김씨는 주로 은행 예·적금에 투자하는 패턴에서 탈피해서 보다 과감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투자상품에 가입하길 원한다.
살고 있는 집이 낡은 경우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과 새집에 대한 욕구 사이에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재건축 계획이 불투명해진다면 어떨까. 김씨는 새 아파트를 구해서 살고 싶다. 하지만 당장 집을 팔자니 앞으로 재건축이 진행돼 현재의 다세대주택 집값이 오를까 봐 걱정이고, 무한정 기다리자니 다른 아파트 값이 올라 집 구하기가 어려워질까 걱정이다. 그동안 묵혀둔 주택청약저축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살고 있는 집이 낡은 경우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과 새집에 대한 욕구 사이에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재건축 계획이 불투명해진다면 어떨까. 김씨는 새 아파트를 구해서 살고 싶다. 하지만 당장 집을 팔자니 앞으로 재건축이 진행돼 현재의 다세대주택 집값이 오를까 봐 걱정이고, 무한정 기다리자니 다른 아파트 값이 올라 집 구하기가 어려워질까 걱정이다. 그동안 묵혀둔 주택청약저축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새집 마련은 용산·강남권으로
김씨가 사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대는 뉴타운 구역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주택 주변 지역은 재개발에 대한 확정된 계획이 없는 상태다. 이 지역은 재개발 또는 뉴타운 등 호재가 발생하더라도 큰 시세 차익을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서울 북부 쪽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엔 넓이에 따라 수천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 저평가되는 곳도 많다. 게다가 현재 건물은 신축한 지 15년 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살기에 다소 불편하다.
우선 첫 번째 방안으로 지금 집을 전세로 내놓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인근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가 살다가 현재 건물의 재개발 계획을 보고 그때 가서 결정하는 것이다.
만약 과감하게 집을 파는 결단을 내리겠다면 앞으로 호재가 발생할 수 있는 곳에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서울지역 아파트는 갈수록 오르는 곳만 오르고 호재 없는 지역은 내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가격 상승을 주도할 수 있는 용산구와 강남·서초·송파구를 주목하자. 김씨에게는 한강이 내다보이는 용산구 원효로의 아파트를 추천한다. 30평대 아파트가 7억3500만원가량으로 급매물은 7억원선에서 매매가 이뤄진다. 앞으로 재건축될 가능성이 크고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용산 미군기지가 철수하면 개발 계획이 많아 호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비슷한 곳은 강변북로의 마포대교 부근 아파트다. 다만 아직 재건축조합 설립이 안 돼 재건축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김씨가 사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대는 뉴타운 구역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주택 주변 지역은 재개발에 대한 확정된 계획이 없는 상태다. 이 지역은 재개발 또는 뉴타운 등 호재가 발생하더라도 큰 시세 차익을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서울 북부 쪽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엔 넓이에 따라 수천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 저평가되는 곳도 많다. 게다가 현재 건물은 신축한 지 15년 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살기에 다소 불편하다.
우선 첫 번째 방안으로 지금 집을 전세로 내놓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인근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가 살다가 현재 건물의 재개발 계획을 보고 그때 가서 결정하는 것이다.
만약 과감하게 집을 파는 결단을 내리겠다면 앞으로 호재가 발생할 수 있는 곳에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서울지역 아파트는 갈수록 오르는 곳만 오르고 호재 없는 지역은 내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가격 상승을 주도할 수 있는 용산구와 강남·서초·송파구를 주목하자. 김씨에게는 한강이 내다보이는 용산구 원효로의 아파트를 추천한다. 30평대 아파트가 7억3500만원가량으로 급매물은 7억원선에서 매매가 이뤄진다. 앞으로 재건축될 가능성이 크고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용산 미군기지가 철수하면 개발 계획이 많아 호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비슷한 곳은 강변북로의 마포대교 부근 아파트다. 다만 아직 재건축조합 설립이 안 돼 재건축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직장이 영등포임을 감안해 9호선이 들어가는 강서구에 있는 새 아파트 입주를 고민해 봐도 좋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기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다세대주택을 처분해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일단 다세대주택을 먼저 판 후에 중소형 아파트를 산다는 순서를 지켜야 한다. 부동산시장이 지금 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갖고 있는 청약통장은 지금 이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다. 최근에는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분양되는 물건이 서울엔 별로 없다. 또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항상 높다. 그래도 청약통장은 언제든 필요할 수 있으니 없애지 말고 갖고 있는 편이 좋다.
◆ELS·ELD 활용해 분산투자
김씨는 현재 정기예금에만 5000만원을 넣어두고 있는데, 지나치게 안정을 추구한다. 주가연계증권(ELS)에 3000만원, 지수연동예금(ELD)에 1000만원을 넣고 정기예금은 1000만원만 남기자. ELS는 주가의 등락에 따라 연 10%대 후반까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나 그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 ELD는 만기까지 유지할 때 원금은 보장되며, 주가 상승시엔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도 올릴 수 있다.
김씨는 원자재에 투자하고 싶어하는데, 금·은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대안상품인 원자재 펀드가 바람직하다. 원자재 펀드는 주식형 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적립식 펀드에 투자할 때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 20만원씩 2개, 해외 펀드엔 10만원씩 2개로 분산 투자해 위험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투자하는 최소 기간은 3년 이상으로 설정하고, 매달 같은 날 통장에서 빠져나가도록 해 두자.
또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에 가입해 매달 34만원씩 한 해에 408만원을 넣어 소득공제의 최대 한도까지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일단 다세대주택을 먼저 판 후에 중소형 아파트를 산다는 순서를 지켜야 한다. 부동산시장이 지금 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갖고 있는 청약통장은 지금 이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다. 최근에는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분양되는 물건이 서울엔 별로 없다. 또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항상 높다. 그래도 청약통장은 언제든 필요할 수 있으니 없애지 말고 갖고 있는 편이 좋다.
◆ELS·ELD 활용해 분산투자
김씨는 현재 정기예금에만 5000만원을 넣어두고 있는데, 지나치게 안정을 추구한다. 주가연계증권(ELS)에 3000만원, 지수연동예금(ELD)에 1000만원을 넣고 정기예금은 1000만원만 남기자. ELS는 주가의 등락에 따라 연 10%대 후반까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나 그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 ELD는 만기까지 유지할 때 원금은 보장되며, 주가 상승시엔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도 올릴 수 있다.
김씨는 원자재에 투자하고 싶어하는데, 금·은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대안상품인 원자재 펀드가 바람직하다. 원자재 펀드는 주식형 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적립식 펀드에 투자할 때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 20만원씩 2개, 해외 펀드엔 10만원씩 2개로 분산 투자해 위험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투자하는 최소 기간은 3년 이상으로 설정하고, 매달 같은 날 통장에서 빠져나가도록 해 두자.
또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에 가입해 매달 34만원씩 한 해에 408만원을 넣어 소득공제의 최대 한도까지 활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