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 많이 달기' 상금 내건 회장님

부산의 천호식품 김영식(60) 회장이 상금 3150만원을 걸고 '선플달기 캠페인'에 나섰다. 그는 "인터넷 악플로 인한 자살과 같은 불행한 사건이 잇따라 가슴 아프다"며 "선한 댓글 달기 운동을 통해 인터넷 문화를 건전하게 정착시켜 사회의 희망온도를 1도 높여보고 싶다"고 했다.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가 된다(일명 뚝심카페, http://cafe.daum.net/kys1005 )'에 회원 가입한 뒤 올라와 있는 글에 칭찬이나 격려 댓글을 달면 된다. 내년 3월 말까지 선플을 가장 많이 단 사람에게 1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6등까지 모두 1005명에게 1만~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김 회장은 "서로를 응원하며 진심을 담은 착한 말, 착한 글이 희망의 씨앗이 된다"며 "많은 분이 참가해 사회를 더 밝게 만들어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