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1%… 아예 공짜… 군살 뺀 증권사 수수료가 고객 유혹
입력 : 2011.06.17 03:04
모르면 손해, 수수료 절약 4大 비법
판매보수 0.06%인 인덱스펀드 등장
태블릿 PC는 한시적 무료 이벤트
후취형 펀드, 장기투자하면 면제
펀드매니저 교체·규정위반 때도 혜택
주식시장 상승세를 틈타 주식 투자나 펀드 가입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막상 투자에 나서려니 주식을 사고팔거나 펀드 환매(還買)시에 내야 하는 수수료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개미투자자라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손실 난 주식을 팔거나 반토막난 펀드를 환매할 때 비싼 수수료까지 쏙 빼 간 얄미운(?) 증권사에 대한 기억이 한 두 번씩은 있기 때문이다. 이런 투자자들을 위해 최근 증권사들이 '수수료 군살 빼기 전쟁'에 돌입했다. 모르면 손해인 네 가지 수수료 절약법을 알아보자.
1. '온라인 전용=싸진다'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증권사 영업지점을 직접 찾아가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 전화로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 온라인(홈트레이딩시스템, HTS)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수료를 내는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거래다. 영업점을 찾거나 전화로 매매하는 경우에는 증권사 직원들이 별도로 주문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비싸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직접 주식을 매매하면 이런 절차가 줄어들기 때문에 수수료를 더 낮출 수 있다.
대신증권은 은행 연계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인 크레온(Creon)을 통해 0.011%의 주식거래 수수료만 받는다. 국내 최저 온라인 수수료로 증권계좌를 통해 주식워런트증권(ELW)와 선물ㆍ옵션 파생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다. 한 달에 약 7억원 이상을 거래할 경우에는 매달 1만5000원의 기본료에 0.0088%의 할인된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온라인 전용펀드에 가입하면 수수료를 할인해 준다. 하나대투증권의 '유리 피가로 스마트 인덱스펀드'는 판매보수를 아예 없애 총 보수를 기존 0.15%에서 국내 최저 보수인 0.06%로 인하했다. 통상 일반주식형 펀드의 총 보수가 연 2% 수준이고 인덱스펀드 총 보수가 연 1%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0.06%의 총 보수는 마진이 거의 없는 수준이나 마찬가지.
2. 태블릿PC 혜택 놓치면 후회
요즘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태블릿PC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면 아예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증권사들이 신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내년부터는 0.015%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주식매매수수료를 적용한다. 하나대투증권도 이달 말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고객에게는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지급하고 가입 후 1년 이내 매매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3. 후취형 수수료 펀드 'B'가 대세
최근 펀드 환매랠리로 고전하는 자산운용사들과 증권사들은 저렴한 수수료 정책을 내놓으며 장기투자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투자비용이 저렴한 후취수수료 펀드(B펀드)를 활성화해 고객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후취형 수수료 펀드에 2년 이상 장기투자하는 고객에게 판매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우량주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3년 이상 투자하는 고객에게는 매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현대증권도 후취 판매수수료 상품에 가입한 후 2년이 지나 환매할 때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준다. 삼성자산운용은 후취수수료 펀드에 2년 이상 투자하면 후취수수료를 징수하지 않는다.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증권사 영업지점을 직접 찾아가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 전화로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 온라인(홈트레이딩시스템, HTS)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수료를 내는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거래다. 영업점을 찾거나 전화로 매매하는 경우에는 증권사 직원들이 별도로 주문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비싸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직접 주식을 매매하면 이런 절차가 줄어들기 때문에 수수료를 더 낮출 수 있다.
대신증권은 은행 연계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인 크레온(Creon)을 통해 0.011%의 주식거래 수수료만 받는다. 국내 최저 온라인 수수료로 증권계좌를 통해 주식워런트증권(ELW)와 선물ㆍ옵션 파생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다. 한 달에 약 7억원 이상을 거래할 경우에는 매달 1만5000원의 기본료에 0.0088%의 할인된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온라인 전용펀드에 가입하면 수수료를 할인해 준다. 하나대투증권의 '유리 피가로 스마트 인덱스펀드'는 판매보수를 아예 없애 총 보수를 기존 0.15%에서 국내 최저 보수인 0.06%로 인하했다. 통상 일반주식형 펀드의 총 보수가 연 2% 수준이고 인덱스펀드 총 보수가 연 1%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0.06%의 총 보수는 마진이 거의 없는 수준이나 마찬가지.
2. 태블릿PC 혜택 놓치면 후회
요즘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태블릿PC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면 아예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증권사들이 신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내년부터는 0.015%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주식매매수수료를 적용한다. 하나대투증권도 이달 말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고객에게는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지급하고 가입 후 1년 이내 매매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3. 후취형 수수료 펀드 'B'가 대세
최근 펀드 환매랠리로 고전하는 자산운용사들과 증권사들은 저렴한 수수료 정책을 내놓으며 장기투자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투자비용이 저렴한 후취수수료 펀드(B펀드)를 활성화해 고객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후취형 수수료 펀드에 2년 이상 장기투자하는 고객에게 판매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우량주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3년 이상 투자하는 고객에게는 매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현대증권도 후취 판매수수료 상품에 가입한 후 2년이 지나 환매할 때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준다. 삼성자산운용은 후취수수료 펀드에 2년 이상 투자하면 후취수수료를 징수하지 않는다.
4. 보상서비스 노려라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수수료 혜택을 부과하는 증권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자사가 추천 판매하는 공모펀드 70개와 자문형 랩(맞춤형 종합자산관리계좌)에 대해 펀드매니저 교체, 운용상의 규정 위반, 코스피 지수 대비 급격한 수익률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하면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특히 한 달 내 신규 가입한 상품인 경우에는 해당 상품을 환매한 후 유사상품으로 교체할 때 기존에 지불했던 선취수수료와 판매보수를 전부 돌려받을 수 있다. 현대증권은 '초이스백(Choice Back)' 서비스를 통해 펀드, 주식연계증권(ELS), 랩, 채권 등에 가입 후 5영업일 내에 철회를 요청할 때 받은 수수료를 돌려준다. 또 적합하지 못한 상품을 팔거나 상품 설명이 부족했을 경우, 가입 15일 내에 요청하면 상품을 환매하고 차액을 배상해준다.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수수료 혜택을 부과하는 증권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자사가 추천 판매하는 공모펀드 70개와 자문형 랩(맞춤형 종합자산관리계좌)에 대해 펀드매니저 교체, 운용상의 규정 위반, 코스피 지수 대비 급격한 수익률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하면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특히 한 달 내 신규 가입한 상품인 경우에는 해당 상품을 환매한 후 유사상품으로 교체할 때 기존에 지불했던 선취수수료와 판매보수를 전부 돌려받을 수 있다. 현대증권은 '초이스백(Choice Back)' 서비스를 통해 펀드, 주식연계증권(ELS), 랩, 채권 등에 가입 후 5영업일 내에 철회를 요청할 때 받은 수수료를 돌려준다. 또 적합하지 못한 상품을 팔거나 상품 설명이 부족했을 경우, 가입 15일 내에 요청하면 상품을 환매하고 차액을 배상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