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세계 최고의 용감한 선원賞'
입력 : 2011.07.02 01:11
유엔 국제해사기구 만장일치로 선정 "삼호주얼리호 피랍때 용기있는 행동 보여줘"
'아덴만의 영웅'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이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에서 수여하는 '세계 최고의 용감한 선원상(IMO Award for Exceptional Bravery at sea)'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1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 제106차 이사회에서 지난 1월 해적으로부터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당시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석해균 선장을 '세계 최고의 용감한 선원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는 2007년부터 매년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해상에서 인명 구조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169개 IMO 회원국으로부터 추천받은 38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국제해운연맹(ISF) 등 시민사회단체(NGO)로 구성된 1차 평가위원회와 IMO 의장단으로 구성된 2차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벌여 석 선장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부상을 치료 중인 석 선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지금까지 저를 보살펴주시고 도와주신 주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석 선장은 오는 11월 런던 국제해사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IMO 총회에 참석, '세계 최고의 용감한 선원상' 메달과 상장을 받을 예정이다. 석 선장은 지난달 30일 경찰청과 조선일보가 주최한 제45회 청룡봉사상 시상식에서 의상(義賞)을 수상했다.
국토해양부는 1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 제106차 이사회에서 지난 1월 해적으로부터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당시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석해균 선장을 '세계 최고의 용감한 선원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는 2007년부터 매년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해상에서 인명 구조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169개 IMO 회원국으로부터 추천받은 38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국제해운연맹(ISF) 등 시민사회단체(NGO)로 구성된 1차 평가위원회와 IMO 의장단으로 구성된 2차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벌여 석 선장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부상을 치료 중인 석 선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지금까지 저를 보살펴주시고 도와주신 주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석 선장은 오는 11월 런던 국제해사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IMO 총회에 참석, '세계 최고의 용감한 선원상' 메달과 상장을 받을 예정이다. 석 선장은 지난달 30일 경찰청과 조선일보가 주최한 제45회 청룡봉사상 시상식에서 의상(義賞)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