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7.19 18:13

보통 같은 식품을 먹은 사람들 중 2명 이상의 환자가 나타나면 "식중독"이라고 하고, 설사, 복통, 구토 등이 가장 대표적인 3대 증상입니다. 구토와 설사는 체내의 독소를 밖으로 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이런 증상을 억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구토나 설사가 심하고 열이 나거나 피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설사가 있다고 해서 지사제를 함부로 먹지 않습니다. 장 속의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2.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을 조금씩 여러 번 마십니다. 끓인 물이나 보리차에 소량의 설탕과 소금을 타서 먹거나 시중의 이온음료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과일즙이나 탄산 음료는 피하도록 하세요.3. 보통 두 끼 정도 금식을 합니다. 그리고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의 담백한 음식부터 먹도록 합니다. ◆ 식중독일 때 응급처치1. 물을 다량 마시고 손가락을 넣어 위 속이 완전히 비도록 토합니다.2. 토한 것이나 남은 음식은 비닐봉지에 담아 전문인에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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