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훈동 노화랑이 27일까지 〈한국의 자연과 향기〉전을 연다. 이중섭·박수근·김환기·장욱진·도상봉·오지호·이우환·이상범·변관식 등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 9명의 작품 17점이 전시된다. 작품을 통해 이들 작가가 한국의 자연과 정서를 어떻게 인식하고 형상화했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다. (02)732-3558
■내달 14일까지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는 미니멀 아트를 추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미니멀 큐브〉전을 만날 수 있다. 세계 각지에서 입수한 천을 다양한 형태의 기하학적 도형으로 만드는 일본 작가 와타나베 노부코 등을 비롯해 김상윤, 이윤정, 김영빈 등의 작품 20여점이 나온다. (02)3789-6317
■사진가 김정수가 31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아트사간에서 개인전 〈공간연습〉을 갖는다. 작가는 서울 종로 피맛골, 부산 광복동과 초량의 차이나타운 등의 좁은 골목길에 늘어선 사진들을 앙각(仰角)으로 촬영한 사진 일부를 잘라낸 다음, 그 이미지들을 다시 옆으로 이어붙여 작품들을 만들었다. (02)720-4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