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forum] 신흥부자들, 어떻게 재테크할까

대한민국 부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다.

신흥부자들은 고등교육을 받고, 남다른 노력으로 해박한 지식을 쌓고, 뚜렷한 직업을 가졌으며, 일터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다. 소비를 위해서가 아니라 투자를 위해서 일한다는 얘기다. 이들은 여자 친구의 명품핸드백을 선물하고 기뻐하기보다 종자돈을 만들기 위해 우량주식을 조금이라도 사들이면 미래에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저축만 하고 투자를 하지 않거나, 투자만 하고 저축을 하지 않는다면 현명한 재테크가 아니다. 저축과 투자는 끊임없이 반복되어야 한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소비욕구, 적은 수입, 생활비, 학원비, 병원비 등 저축을 하지 못하는 핑계를 수없이 만들어낸다.

신흥부자들의 재테크 습관을 요약하면 작은 부분에도 소홀하지 않고, 숫자에 밝고, 이자 0.1%도 꼼꼼히 따지는 데에 있다. 고민은 오래하지만 실행은 신속하다. 그래서 부자들은 은행이나 증권사가 판매하는 1호 상품을 놓치지 않는다. 금융상품을 어렴풋이 알고 가입하지 않고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 주위 도움을 받는다.

젊은 신흥부자들은 빚도 적절히 활용한다. 빚을 갚는 것만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빚을 적절하게 이용할 줄도 아는 것이다. 빚은 또 다른 의미에서 종자돈이고 올바른 투자만 이루어지면 빚은 수익의 지렛대 역할을 한다. 빚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관리의 대상이다.

신흥부자들은 아파트와 같은 메마른 부동산보다는 비옥한 땅에 주목한다. 과거 부동산 투자는 단연 아파트였지만 땅에 비하면 투자수익률이 미미하다. 이들은 주식을 고를 때도 부동산투자와 마찬가지로 가장 좋은 회사, 가장 비싼 주식을 선호한다. 주식투자를 할 때는 '상식'이 최고의 전략이다. 경기가 안 좋아도 음료나 스낵, 의약품 등은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서다.

부자가 되기 위한 성공 투자의 8할은 법률 지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세금에 관계된 법률을 알아야 하고, 시행령과 규칙까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신흥부자들은 모두들 낙담하고 비관적일 때 남보다 빨리 희망을 찾는다.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같은 방향으로 가면 수익을 낼 수 없다. 시장은 언제나 유동적이기 때문에 분산 투자 등으로 지나친 탐욕을 절제하고 포트폴리오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