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떠날 생각에 들떠 있으시죠? 그런데 가장 즐거워야 할 이 기간에 오히려 자동차 사고와 같은 위험이 더 커진답니다. 휴가 때 안전운행을 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보험 서비스와 특약을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단기운전자 확대특약'을 알아두세요. 2만원(7~14일 기준)가량의 보험료만 내면 누가 운전하든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 특약만 활용하면 친척이나 친구, 동료가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가 나도 보상 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운전대를 넘기기 전날 미리 보험사에 연락해 가입해둬야 합니다.
만약 휴가길에 뺑소니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할까요? 이땐 정부보장사업제도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뺑소니나 무보험자동차에 의해 사고당한 피해자에게 최고 1억원을, 부상 시에 최고 2000만원을 정부가 보상해 줍니다. 사고가 나면 사고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각 손해보험사에 사실을 알리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대물사고는 보상 대상이 아닙니다.
장시간 주행에 타이어가 펑크나거나 연료가 떨어져 쩔쩔맬 때가 많은데요, 이럴 땐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세요. 배터리 충전이나 타이어·부품 교체와 견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각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안내 전화번호를 미리 휴대폰에 저장해두면 편하실 겁니다.
다음 달 15일까지 삼성화재 등 여러 손보사들이 보험 가입자에 한해 주거지 및 피서지 인근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니 미리 점검받으면 보다 마음 편히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필요한 안전 삼각대 준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