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고향 전남 장성에 임 감독의 이름을 딴 '영화 공원'이 들어선다.
장성군은 26일 "장성호 상류 북하면 쌍웅리 장성호관광지 일원에 65억원을 들여 '임권택 시네마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네마 공원에는 임권택 감독 상설 전시공간, 100석 규모의 영화상영관, 멀티미디어실, 야외전시장, 체험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또 장기적으로 '임권택 국제 마스터(master) 영화제'와 영화인 지망생을 위한 '임권택 영화아카데미' 등도 열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