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25전쟁 박물관' 건립 나선 미국인
입력 : 2011.09.15 02:16
참전 용사 출신 힐리氏 지휘, 의회·재계 상대로 지지 운동… 건립기금 모금 캠페인 열기로
미국 뉴욕에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참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국립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한(知韓)파가 나섰다.
13일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부를 둔 6·25전쟁 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회장 데니스 힐리)가 최근 박물관 위치를 뉴욕시로 정하고 의회와 재계 등을 상대로 지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15일 워싱턴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박물관 건립 기금 모금 등을 위한 캠페인을 열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 힐리 회장을 비롯해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 존 틸럴리 전 한미연합사령관,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빅터 차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 등 지한파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내 6·25전쟁 박물관 건립 계획은 1997년부터 일리노이주 참전 용사들을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재정 문제 때문에 중단됐다. 그러다가 재작년 6·25 참전 용사 출신 기업가인 데니스 힐리가 회장을 맡으면서 추진력을 얻었다.
13일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부를 둔 6·25전쟁 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회장 데니스 힐리)가 최근 박물관 위치를 뉴욕시로 정하고 의회와 재계 등을 상대로 지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15일 워싱턴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박물관 건립 기금 모금 등을 위한 캠페인을 열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 힐리 회장을 비롯해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 존 틸럴리 전 한미연합사령관,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빅터 차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 등 지한파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내 6·25전쟁 박물관 건립 계획은 1997년부터 일리노이주 참전 용사들을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재정 문제 때문에 중단됐다. 그러다가 재작년 6·25 참전 용사 출신 기업가인 데니스 힐리가 회장을 맡으면서 추진력을 얻었다.
특히 지난 6월 일리노이주 연방하원 의원인 대니얼 리핀스키(민주), 피터 로스캄(공화) 의원이 공동으로 제출한 6·25 박물관 건립 촉구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법안은 현재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임시 개관한 6·25전쟁 기념관을 국립 박물관으로 정식 건립하는 안을 담고 있는데, 이를 다시 뉴욕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위원회 측은 박물관 위치로 뉴욕을 택한 이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여행객이 많은 뉴욕이야말로 성공적인 정치·군사적 국제 협력 사례인 6·25에 경의를 표하기에 가장 적절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미국에 6·25 국립 박물관을 건립함으로써 용감한 젊은이들의 희생과 경험, 유산을 기리고, 이들에 대한 합당한 존경과 감사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법안은 현재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임시 개관한 6·25전쟁 기념관을 국립 박물관으로 정식 건립하는 안을 담고 있는데, 이를 다시 뉴욕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위원회 측은 박물관 위치로 뉴욕을 택한 이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여행객이 많은 뉴욕이야말로 성공적인 정치·군사적 국제 협력 사례인 6·25에 경의를 표하기에 가장 적절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미국에 6·25 국립 박물관을 건립함으로써 용감한 젊은이들의 희생과 경험, 유산을 기리고, 이들에 대한 합당한 존경과 감사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