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Q&A] 서서 일할 때 심해지는 사타구니 통증이 고민입니다.

Q [남성 사타구니 통증] 하루 10시간 정도 계속 서서 하는 일을 시작한 40대 남성입니다. 앉아서 일 하는 사무직 일을 하다가 장시간 서 있는 일을 시작한 이후로 오른쪽 사타구니 쪽에 통증이 있습니다. 이틀 정도 일을 쉬었을 때는 괜찮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니 또 많이 아프기 시작하네요. 무슨 문제일까요? A [앉아서 아프면 전립선염, 서서 아프면 탈장 의심]현재 오른쪽 사타구니 쪽으로, 특히 계속 서 있는 경우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우측 서혜부 탈장이 의심됩니다. 서혜부 탈장인 경우 자고 난 후, 즉 복압이 가해지지 않은 경우에는 통증이 없고, 계속 서서 근무를 하고 나면 통증이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만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도 동일한 부위에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만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는 주로 앉아서 일하는 경우에 증상이 많고, 낮과 밤을 바꿔 일하는 경우, 운전 등의 이유로 장 시간 일부러 소변을 참는 경우에 잘 나타납니다. 우측 사타구니의 통증과 함께 배에 힘을 주는 경우에 우측 사타구니가 볼록해지거나 우측 음낭 부위가 커진다면 서혜부 탈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립선염에 대한 검사와 함께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이혁준 / 울산멘파워비뇨기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