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명(79) 세종재단 이사장, 김인권(60) 여수 애양병원 원장, 민계식(69) 현대중공업 회장, 이인호(75) 서울대 명예교수가 올해의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돼 14일 수상했다. 공 이사장은 외무부 장관 시절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정과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유치에 기여했다. 김 원장은 국내 첫 한센병 치료기관인 애양병원을 운영하며 치료와 재활 사업에 헌신했다. 민 회장은 현대중공업을 조선해양산업 세계 일류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이 명예교수는 주 핀란드 등 국내 첫 여성 대사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