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지 알고 싶다면 빠진 머리카락도 다시 보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탈모에 대한 걱정 역시 증가하고 있다. 누구든지 머리가 많이 빠지면 탈모인지 의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머리카락은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며 자라나고 또 떨어져 나가게 된다. 그렇다고 머리카락이 동시에 자라나고 떨어져 나가는 것은 아니다. 약 85%의 머리카락이 성장하고 15%의 머리카락은 휴지기와 퇴행기의 머리카락으로 모발에서 탈락한다. 이로 인해 하루 평균 약 5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머리카락이 빠져도 탈모 걱정은 없다?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무조건 탈모다, 탈모가 아니다라고 정의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막연하게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머리카락이 하루 몇 개 정도 빠지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보통 머리를 감을 때나 손질할 때,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 위에 있는 모발의 개수를 대충은 파악해주는 것이 좋다. 개수를 셌을 때 하루 100개가 넘어간다면 이는 탈모일 가능성이 크다. 단 3일 이상은 살펴 본 뒤에 평균적인 수치가 100개 이상이 되어야 한다. 머리카락을 당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는 젖은 상태의 모발보다는 젖지 않은 상태의 모발에서 시험해보는 것이 좋다. 머리를 이틀 정도 감지 않은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머리카락을 50~100개 정도 쥔 뒤에 가볍게 당겨본다. 이 때 머리카락이 3개 이상 빠진다면 이는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발에 충분히 영양이 공급될 수 있도록 우유, 계란, 해초류, 야채류 등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자극이 있는 향신료나 염분은 탈모를 촉진시키므로 과용을 삼가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항상 두발을 청결히 해서 모낭이 노폐물에 의해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듬이 많을 때 탈모는 촉진된다. 탈모 예방을 위한 건강한 머리감기 머리를 감을 때 손가락을 바짝 세워 심하게 자극을 주어 문지르기보다는 손바닥으로 머리 전체를 감싸듯이 해서 마사지하듯 문질러 머리를 감아야 한다. 두피를 손톱으로 박박 긁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또한 두발을 세게 잡아 당기는 것은 좋지 않다. 머리를 말릴 때는 먼저 큰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작은 타월로 툭툭 두드리듯이 나머지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머리카락을 비비면서 말리는 것은 좋지 않다. 머리 빗질을 할 때는 너무 힘을 주어 빗질을 하면 모발이 손상되므로 부드럽게 해야 하며, 밑에서 위로 빗거나 머리털을 세워 빗는 것도 좋지 않다. 빗은 간격이 넓고 빗끝은 둥근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