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Q&A] 편도선이 유난히 크고 잘 붓는데 제거해도 될까요?

Q 몸이 피곤하거나 감기 기운이 있으면 편도가 심하게 붓습니다. 예전에 병원에 갔었을때 의사 선생님께서 저처럼 편도가 큰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셨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편도가 크면 편도선도 잘 붓고, 코골이도 심하다”고 하시면서 편도선 수술을 권유하셨습니다.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편도가 없어도 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편도가 사람 몸의 이상 징후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곳이라면서 수술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는 등 의견이 분분합니다. A 편도선염이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 또는 세균성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몸이 피곤하거나,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는 등 감염 가능성이 많은 경우 자주 염증이 발생됩니다. 편도선염은 몸살, 오한, 통증 등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편도선이 크다는 이유로 수술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편도선이 큰 경우 염증이 심하게 오는 경우가 많고, 코골이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가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일반적으로 1년에 4~5회이상 열을 동반한 편도선염이 발생될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편도선은 만 5세 이상이 되면 면역기관의 기능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수술로 제거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없습니다. 편도선 제거 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수술 후 2주 정도의 통증이 있습니다. 수술을 계획하실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추가적으로 상의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임준완 / 연세이비인후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