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런던올림픽 시청하도록 돕겠다"
입력 : 2011.11.12 00:16
亞太방송연맹 김인규 회장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회장에 선출된 김인규 KBS 사장은 "북한에서 내년 런던올림픽을 시청할 수 있도록 ABU 차원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아태 지역에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때 비싼 중계권을 사지 못해 방영하지 못하는 나라들이 있다"며 "북한도 런던올림픽 중계를 절실히 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는 국가의 빈부와 상관없이 제공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북한과 동티모르 등은 중계권 지불 능력이 전혀 없으니 ABU가 제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이번에 (한국인이 회장으로) 선출된 데는 한류 영향이 컸다"며 "예전에 총회에 가면 아태지역 방송사들이 일본 NHK에 몰려가 많은 것을 묻고 했는데, 이번에는 다들 KBS로 왔을 정도"라고 했다. 한국 방송사 사장이 ABU 회장에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임기는 내년부터 3년이다. ABU는 아·태 지역 60개국 220여 회원사를 둔 세계 3대 국제방송기구다.
김 사장은 "아태 지역에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때 비싼 중계권을 사지 못해 방영하지 못하는 나라들이 있다"며 "북한도 런던올림픽 중계를 절실히 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는 국가의 빈부와 상관없이 제공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북한과 동티모르 등은 중계권 지불 능력이 전혀 없으니 ABU가 제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이번에 (한국인이 회장으로) 선출된 데는 한류 영향이 컸다"며 "예전에 총회에 가면 아태지역 방송사들이 일본 NHK에 몰려가 많은 것을 묻고 했는데, 이번에는 다들 KBS로 왔을 정도"라고 했다. 한국 방송사 사장이 ABU 회장에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임기는 내년부터 3년이다. ABU는 아·태 지역 60개국 220여 회원사를 둔 세계 3대 국제방송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