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야구 감독 자전 에세이 출간
입력 : 2011.12.08 00:23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독립 구단인 고양 원더스 초대 사령탑 김성근(69) 감독이 자전적 에세이집 '김성근이다'(다산라이프)를 펴냈다. 냉혹한 승부 세계에서 외로운 리더로 생활하면서 밖으로 풀어내지 못했던 심정을 담았다. 부제도 '감독으로 말할 수 없었던 못다 한 인생 이야기'다.
그는 강혁·김재현·김광현 선수 등과 겪은 일화들을 소개하면서 "나는 겉으로는 냉정해 보여도 속은 그렇지 못하다"며 "리더로서 사적인 감정이 있어선 안 되기에 그것을 떼기 위해 선수들을 더욱 차갑게 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또 "나는 지지 않는 야구, 끝내 이기는 야구를 하기 위해 하루하루 혹독하게 나를 만들어 나갔다"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은 야구장 가는 길이고, 그 길 위에서 부딪치며 살아가는 게 나의 베스트"라고 했다.
그는 강혁·김재현·김광현 선수 등과 겪은 일화들을 소개하면서 "나는 겉으로는 냉정해 보여도 속은 그렇지 못하다"며 "리더로서 사적인 감정이 있어선 안 되기에 그것을 떼기 위해 선수들을 더욱 차갑게 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또 "나는 지지 않는 야구, 끝내 이기는 야구를 하기 위해 하루하루 혹독하게 나를 만들어 나갔다"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은 야구장 가는 길이고, 그 길 위에서 부딪치며 살아가는 게 나의 베스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