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명 M멘토링] 저축 깨서 빚부터 줄이고 CMA 대신 정기적금을
입력 : 2011.12.09 03:03
월급 500만원으로 살림하는 40대 주부… 대출금 갚고 교육비·노후자금 모으려면
금리 낮은 CMA는 목돈 마련에 불리… 청약저축·주택마련저축도 해지하고
월 200만원씩 모으면 1년 내 대출 갚아
투자경험 없다면 안전한 전략 위주로 저축 50%·펀드 20%·보험30%로 분산
두 자녀 앞으로 적립식 펀드 가입할 것
외벌이 가장의 월급으로 살림을 꾸려가는 주부 김모(40)씨. 남편 월급이 매달 500만원이어서 넉넉한 편이지만 대출 상환 부담 때문에 교육자금과 노후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이다. 금융자산이라곤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주택청약저축뿐. 목돈을 모으고는 싶지만 마땅한 방법을 몰라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이자가 붙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수입의 40%가량을 넣어둔다. 매달 대출이자는 20만원씩 갚고 있는데, 목돈이 모이면 전부 상환하고 빚에서 탈출하고 싶어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두 아이에게 앞으로 들어갈 교육비를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다. 계약직 공무원인 남편이 언제 일을 그만둘지 모른다는 점도 불안을 더한다. 아이들의 교육비와 노후 준비를 위해 자산을 불릴 방법을 고민하던 김씨는 머니섹션 M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주택청약·장마저축 해약해 빚부터 해결
현재 김씨는 월수입의 절반에 가까운 200만원씩을 CMA에 예치하고 있다. 매달 이자만 납입하다가 일정한 돈이 모이면 원금을 상환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무한정 CMA에 돈을 넣어두기엔 정기적금이나 다른 투자상품에 비해 금리가 낮다. 우선 100만원은 별도로 정기적금을 찾아보도록 하자. 안정성 면에선 은행이, 금리 면에선 새마을금고나 수협·신협, 저축은행 등이 유리한데 해당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금리를 고루 고려해서 상품을 선택하자.
그 다음엔 통장 구조조정에 나서자. 현재 김씨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주택청약저축 등 2개의 통장을 갖고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2009년 말 세법 개정으로 소득공제 혜택이 폐지됐고, 2009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한 사람 중 해당 과세연도의 총급여가 8800만원 이하이면서 보유한 주택의 개별공시지가가 3억원 이하인 사람에게만 납입금액의 40%에 한해 2012년 불입분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매달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불입하고 있다면 2012년까지 보유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러나 지금은 빚을 갚는 데 주력해야 하므로, 일단 해지하고 부채상환에 사용하는 편이 좋다. 주택청약저축도 마찬가지로, 부채상환을 위해 일단 해지하자. 매달 적금으로 200만원씩을 모으면 1년 안에 주택담보대출금 전액을 상환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 경험 적다면 '안정추구형'으로 설계
빚을 모두 갚고 나면 본격적으로 미래를 위해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김씨는 지금껏 투자해본 경험이 너무 적어 최대한 안정성에 바탕을 두고 투자전략을 짜는 편이 좋다. 월수입의 50%는 저축하고, 펀드·투자에 20%, 보험에 30%씩을 배분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매달 CMA에 넣고 있는 200만원을 김씨가 투자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돈으로 가정해 보자. 이 경우 저축에 매달 100만원, 펀드·투자상품에 60만원, 보험에 40만원씩 넣으면 된다. 또다시 저축을 세분화해서 CMA에 20만원, 주택종합청약저축에 10만원, 정기적금에 70만원씩 적립하자. CMA는 불시에 활용하는 비상자금이 될 수 있고, 정기적금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협동조합 등을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주택청약저축은 앞으로 혹시라도 이사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장기전세주택에 청약하려면 청약저축은 필수사항이므로 큰 부담이 되지 않게 10만원 선에서 쌓아가면 좋다.
김씨에게 추천하기 어려운 건 펀드 같은 투자상품이다. 투자경험이 거의 없어 손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일단 목돈이 필요없는 적립식 투자를 추천한다. 3년 투자 기준으로 연평균 7% 내외의 투자수익률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자. 두 자녀의 이름으로 국내 주식형 적립식 펀드에 각각 가입해 매달 20만원씩 적립하고 연 7%의 투자수익을 가정하면(월복리) 3481만8894원을 모을 수 있다.
노후 대비를 위해선 연금저축보험에 40만원, 변액연금보험에 30만원씩을 매달 넣는 전략을 추천한다. 연금저축보험은 은퇴 이후 불안정한 현금 흐름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고 이자에 이자가 붙는 연복리로 목돈을 모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10년 이상 가입해서 납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기 때문에 지금부터 납입하기 시작하면 김씨의 남편이 은퇴하는 시점과 맞물려서 노후대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펀드 종류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김씨의 경우엔 만기 때 원금보장이 가능한 안정적인 상품을 선택하길 권한다.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는
지난달 강남파이낸스빌딩에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PB센터. 10여년 동안 우수한 업적평가로 인정받은 김영규 수석센터장과 아시아 최우수PB상을 수상한 우기호 부센터장, 부동산 관리 전문가인 김일수 PB팀장 등 9명의 PB가 이끌어 가는 곳이다. 자산 규모 30억원 이상인 자산가들에게 종합적인 금융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02)3445-0098
현재 김씨는 월수입의 절반에 가까운 200만원씩을 CMA에 예치하고 있다. 매달 이자만 납입하다가 일정한 돈이 모이면 원금을 상환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무한정 CMA에 돈을 넣어두기엔 정기적금이나 다른 투자상품에 비해 금리가 낮다. 우선 100만원은 별도로 정기적금을 찾아보도록 하자. 안정성 면에선 은행이, 금리 면에선 새마을금고나 수협·신협, 저축은행 등이 유리한데 해당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금리를 고루 고려해서 상품을 선택하자.
그 다음엔 통장 구조조정에 나서자. 현재 김씨는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주택청약저축 등 2개의 통장을 갖고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2009년 말 세법 개정으로 소득공제 혜택이 폐지됐고, 2009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한 사람 중 해당 과세연도의 총급여가 8800만원 이하이면서 보유한 주택의 개별공시지가가 3억원 이하인 사람에게만 납입금액의 40%에 한해 2012년 불입분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매달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불입하고 있다면 2012년까지 보유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러나 지금은 빚을 갚는 데 주력해야 하므로, 일단 해지하고 부채상환에 사용하는 편이 좋다. 주택청약저축도 마찬가지로, 부채상환을 위해 일단 해지하자. 매달 적금으로 200만원씩을 모으면 1년 안에 주택담보대출금 전액을 상환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 경험 적다면 '안정추구형'으로 설계
빚을 모두 갚고 나면 본격적으로 미래를 위해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김씨는 지금껏 투자해본 경험이 너무 적어 최대한 안정성에 바탕을 두고 투자전략을 짜는 편이 좋다. 월수입의 50%는 저축하고, 펀드·투자에 20%, 보험에 30%씩을 배분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매달 CMA에 넣고 있는 200만원을 김씨가 투자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돈으로 가정해 보자. 이 경우 저축에 매달 100만원, 펀드·투자상품에 60만원, 보험에 40만원씩 넣으면 된다. 또다시 저축을 세분화해서 CMA에 20만원, 주택종합청약저축에 10만원, 정기적금에 70만원씩 적립하자. CMA는 불시에 활용하는 비상자금이 될 수 있고, 정기적금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협동조합 등을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주택청약저축은 앞으로 혹시라도 이사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장기전세주택에 청약하려면 청약저축은 필수사항이므로 큰 부담이 되지 않게 10만원 선에서 쌓아가면 좋다.
김씨에게 추천하기 어려운 건 펀드 같은 투자상품이다. 투자경험이 거의 없어 손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일단 목돈이 필요없는 적립식 투자를 추천한다. 3년 투자 기준으로 연평균 7% 내외의 투자수익률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자. 두 자녀의 이름으로 국내 주식형 적립식 펀드에 각각 가입해 매달 20만원씩 적립하고 연 7%의 투자수익을 가정하면(월복리) 3481만8894원을 모을 수 있다.
노후 대비를 위해선 연금저축보험에 40만원, 변액연금보험에 30만원씩을 매달 넣는 전략을 추천한다. 연금저축보험은 은퇴 이후 불안정한 현금 흐름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고 이자에 이자가 붙는 연복리로 목돈을 모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10년 이상 가입해서 납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기 때문에 지금부터 납입하기 시작하면 김씨의 남편이 은퇴하는 시점과 맞물려서 노후대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펀드 종류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김씨의 경우엔 만기 때 원금보장이 가능한 안정적인 상품을 선택하길 권한다.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는
지난달 강남파이낸스빌딩에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PB센터. 10여년 동안 우수한 업적평가로 인정받은 김영규 수석센터장과 아시아 최우수PB상을 수상한 우기호 부센터장, 부동산 관리 전문가인 김일수 PB팀장 등 9명의 PB가 이끌어 가는 곳이다. 자산 규모 30억원 이상인 자산가들에게 종합적인 금융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02)3445-0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