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2.23 03:13

서울시내 겨울놀이터 문 활짝

어느덧 도심(都心) 명소로 자리 잡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말고도 서울 시내에는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이 곳곳에 있다.

21일 문을 연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눈썰매장은 130m 슬로프가 자랑거리다.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에는 성인용(120m)과 유아용(80m) 슬로프가 따로따로 있다. 16일 개장, 2월 26일까지 빙어잡이 체험, 에어바운스, 전통 민속놀이, 이글루, 전통 얼음썰매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료 8000원. 노원구 태릉 이스턴캐슬 눈썰매장은 90m 길이 눈썰매장과 눈놀이장, 민속놀이체험장, 키즈플레이존 등을 갖췄다. 입장료 1만원.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은 겨울에 45m 길이 눈썰매장으로 재탄생했다. 내년 3월 25일까지 운영한다.

1년 내내 개장하는 스케이트장은 롯데월드 실내아이스링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고려대 아이스링크, 광운대 아이스링크, 동천 빙상경기장, 목동 아이스링크 등이 있다. 지난 9일 개장한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아이스링크는 평일은 저녁 8시 50분, 주말은 밤 10시까지 입장객을 받는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도 1800㎡ 크기 스케이트장이 있고, 그랜드하얏트호텔과 워커힐호텔도 겨울마다 스케이트장을 연다. 호텔 스케이트장은 입장료가 2만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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