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고령친화 R&D(연구개발)센터'를 내년 2월 분당구 야탑동에 완공 예정인 고령친화종합체험관에 유치하기로 협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원장 등은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령화 R&D센터 유치 협약을 맺고 고령친화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시는 고령친화산업 관련기업 유치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입주 기업의 기술 지원과 연구기술 및 정보제공, 인력양성, 관련 중소·벤처기업 현장 진단 등을 맡게 된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중원구 성남동에 3640㎡ 규모의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2월 분당구 야탑동 신축 건물로 체험관을 옮길 예정이다. 신축되는 종합체험관은 모두 240억원이 투입돼 지하2층·지상3층·연면적 1만 1118㎡ 규모로 건립되며, 고령친화 R&D연구소와 실버관련 신기술 기업, 북 카페, 고령친화용품 판매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