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학기술 분야 연구소의 정년이 61세에서 65세로 늘어나고 기초연구비도 1년이 아닌 3년 단위로 지원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6일 서울 하월곡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국과위는 연구환경 조성 차원에서 지금까지 해마다 협약을 거쳐 연구비를 지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한 번의 협약으로 3년 동안 안정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이른바 '그랜트 방식'을 도입한다.
현재 61세인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원의 정년도 결격 사유가 없는 한 65세까지 연장하고, 비정규직 연구원의 정규직 전환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