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급등락 테마주 장세… ETF(상장지수펀드) 대안으로 부상
입력 : 2012.01.18 03:09
올해 투자전략 - 삼성그룹 종목 유망하고 자동차 종목도 작년에 이어 고수익 낼 것으로 기대
원자재 투자엔 금이 적격, 중국·미국ETF도 주목
원자재에 투자한다면 금ETF가 유망하다는 의견이 많다. 문경석 KB자산운용 이사는 "금의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는 계속 견고할 것"이라며 "금 가격이 조정을 받는다면 매수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소비 증가에 초점을 맞춘 소비재·유통 관련 ETF도 주목할 만하다. 관련 종목으론 KODEX소비재, TIGER필수소비재, TIGER중국소비테마 등이 상장돼있다.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착안해 S&P500이나 나스닥 종목에 투자하는 ETF도 유망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또 우량주에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5대 그룹 25개 종목에 투자하는 KStar5대그룹주나 펀더멘털(매출액·영업이익·현금흐름·배당을 기준으로 평가한 기업가치)이 좋은 대형주에 투자하는 KINDEX밸류대형, TREX펀더멘털200 같은 ETF가 좋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는 "시장에 방향성이 안 보인다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게 가장 안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소비 증가에 초점을 맞춘 소비재·유통 관련 ETF도 주목할 만하다. 관련 종목으론 KODEX소비재, TIGER필수소비재, TIGER중국소비테마 등이 상장돼있다.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착안해 S&P500이나 나스닥 종목에 투자하는 ETF도 유망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또 우량주에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5대 그룹 25개 종목에 투자하는 KStar5대그룹주나 펀더멘털(매출액·영업이익·현금흐름·배당을 기준으로 평가한 기업가치)이 좋은 대형주에 투자하는 KINDEX밸류대형, TREX펀더멘털200 같은 ETF가 좋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는 "시장에 방향성이 안 보인다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게 가장 안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재정위기, 연일 급등락하는 테마주 탓에 불안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새해 증시에서 방향 감각을 상실한 투자자에게 ETF(상장지수펀드) 투자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ETF는 코스피200지수나 업종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어 소수 종목에 '올인(all-in)'하는 투자보다 안정성이 있다.
작년 한 해만 2배 가까이 성장한 ETF 시가총액은 작년 11월 4일 처음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3일 10조5000억원을 넘어 11조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상장종목 수도 2009년 64개에서 17일 현재 109개로 늘어나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작년 상반기에는 자동차 관련 ETF가 30%대 고수익을 냈고, 하반기에는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인버스 ETF가 10%대 수익을 올렸다. 그렇다면 올해 유망한 ETF는 무엇일까?
우선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삼성그룹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ETF가 유망하다는 의견이 많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시스템운용부문장은 "상반기에는 유로존 위기로 증시가 불안하다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중심에는 시가총액 25%를 차지하는 삼성그룹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ETF는 TIGER삼성그룹, KODEX삼성그룹, KINDEX삼성그룹 등이 있다.
자동차 ETF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수익을 낼 종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현대·기아차 세계 시장점유율이 올해에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의 엔고 현상이 계속되면서 한국 차의 가격경쟁력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KODEX자동차, GIANT현대차그룹, TIGER현대차그룹+, TIGER자동차&유통 정도가 상장돼있다.
작년 한 해만 2배 가까이 성장한 ETF 시가총액은 작년 11월 4일 처음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3일 10조5000억원을 넘어 11조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상장종목 수도 2009년 64개에서 17일 현재 109개로 늘어나 아시아 1위에 올랐다.
작년 상반기에는 자동차 관련 ETF가 30%대 고수익을 냈고, 하반기에는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인버스 ETF가 10%대 수익을 올렸다. 그렇다면 올해 유망한 ETF는 무엇일까?
우선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삼성그룹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ETF가 유망하다는 의견이 많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시스템운용부문장은 "상반기에는 유로존 위기로 증시가 불안하다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중심에는 시가총액 25%를 차지하는 삼성그룹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ETF는 TIGER삼성그룹, KODEX삼성그룹, KINDEX삼성그룹 등이 있다.
자동차 ETF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수익을 낼 종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현대·기아차 세계 시장점유율이 올해에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의 엔고 현상이 계속되면서 한국 차의 가격경쟁력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KODEX자동차, GIANT현대차그룹, TIGER현대차그룹+, TIGER자동차&유통 정도가 상장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