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불빛 즐겨볼까, 미술체험 해볼까

경기관광공사가 설날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찾아볼 만한 도내 여행지를 추천했다. 야간에 개장하는 수목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술관, 겨울 레포츠를 두루 소개하고 있다.

◇식물원 불빛 축제=허브아일랜드(포천시 신북면 삼정리)에서는 4월 말까지 매일 밤 화려하고 환상적인 불빛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불빛 동화축제'를 연다. 700만개의 조명이 5000여평의 정원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인다. 아침고요수목원(가평군 상면 행현리)도 다양한 정원에서 형형색색의 빛을 밝히는 '오색 별빛 정원전'을 연다.

◇미술관 체험=경기도미술관(안산시 초지동)에서는 피노키오 관련 동화책, 인형, 판화, 포스터, 영상 등 460여점의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서는 '마티스와 춤추는 색종이', '동화 속 그림여행' 전시회를 열고 있다. 보고, 느끼고, 만지고, 표현하며 즐거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겨울 레포츠 축제=가평 자라섬에서는 '씽씽 겨울 축제'가 열리고 있다. 송어 얼음낚시와 더불어 각양각색의 썰매 등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양주에서도 의용소방대 주관으로 양주역 뒤편 논에 물을 대 빙판을 만들어 썰매를 탈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