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지하철 공공요금이 다음달 중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대중교통 요금을 성인(만 19세 이상)은 150원 올리고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동결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조정안'을 시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상안이 위원회에서 결정되면 교통카드 성인 기본요금 기준으로 지하철, 시내버스는 현행 900원에서 1050원으로, 광역버스는 1700원에서 1850원으로 각각 오른다. 도심순환버스는 700원에서 850원으로, 마을버스는 60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에 요금을 인상하면 2007년 이후 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