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임박" 자동차株 모처럼 급등
입력 : 2012.02.08 03:01
4분기 실적에 실망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던 자동차 관련주(株)들이 오랜만에 급등했다.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시기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6일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FTA가 2월 말까지 발효하는 것을 목표로 최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이달 중에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겠지만 3월 1일로 생각해도 된다"고 밝힌 것이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현재 부과되는 관세가 한·미 FTA 발효 시 즉시 철폐되는 자동차 부품주들의 상승 폭이 컸다.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쪽에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 만도는 전날보다 6.85% 급등한 17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이틀간 10%가량 급락했지만, 한·미 FTA 호재가 상승촉매제 역할을 한 것이다. 미국 쪽 수출 비중이 큰 현대모비스도 전날보다 4.97% 급등했다. 이 외에도 평화정공(4.73%)·에스엘(4.63%), 현대위아(3.94%) 등도 올랐다.
시차를 두고 관세가 철폐되는 완성차,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5일 만에 반등에 나서며 모두 3%가량 올랐다.
6일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FTA가 2월 말까지 발효하는 것을 목표로 최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이달 중에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겠지만 3월 1일로 생각해도 된다"고 밝힌 것이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현재 부과되는 관세가 한·미 FTA 발효 시 즉시 철폐되는 자동차 부품주들의 상승 폭이 컸다.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쪽에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 만도는 전날보다 6.85% 급등한 17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이틀간 10%가량 급락했지만, 한·미 FTA 호재가 상승촉매제 역할을 한 것이다. 미국 쪽 수출 비중이 큰 현대모비스도 전날보다 4.97% 급등했다. 이 외에도 평화정공(4.73%)·에스엘(4.63%), 현대위아(3.94%) 등도 올랐다.
시차를 두고 관세가 철폐되는 완성차,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5일 만에 반등에 나서며 모두 3%가량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