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Now] 고급 과일 한라봉 뺨친 감귤… 가격 2배나 더 비싸져
입력 : 2012.02.24 03:17
대표적인 겨울 과일인 '감귤'이 '금귤'이 되고 있다. 품귀 현상을 빚으며 가격이 폭등해 고급 겨울과일인 한라봉보다 두 배 값이 되는 기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이달 들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감귤(10㎏·하 등급)은 평균 2만48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65원에 비해 4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평균가 1만201원보다 100.8％,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도 설 명절 특수가 있기 이전인 1월 초 3.75㎏ 한 박스에 5000원 정도 하던 귤이 설 명절 이후인 1월 말에 들어서면서 7000원 이상으로 올랐다.
올겨울 감귤 총생산량은 56만t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었지만 수요는 그보다 더 늘었기 때문에 감귤값이 오르는 것이다. 올해에는 사과와 배 값이 먼저 올라 수요가 감귤로 몰렸고, 감귤의 당도도 예년보다 좋아 감귤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특히 올해 설은 예년보다 이른 1월 말에 있어 1월 마지막주 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과도 연관이 있다. 올겨울 수확 철에 비가 많이 와 상대적으로 감귤 껍질이 얇아지는 바람에 유통기간이 짧아진 것도 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감귤값이 안정되려면 11월에서 12월 중순에 생산되는 '노지밀감'이 다 팔린 후 2월 초부터 4월까지 공급되는 '비가림밀감'이 충분히 출하돼야 한다. 그런데 노지밀감 값이 오르자 비가림밀감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대형마트 등에서 비가림 밀감은 지난해 이맘때 1㎏에 2500~2700원 선이었지만 올해에는 4000~5000원에 팔리고 있다.
이달 들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감귤(10㎏·하 등급)은 평균 2만48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65원에 비해 4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평균가 1만201원보다 100.8％,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도 설 명절 특수가 있기 이전인 1월 초 3.75㎏ 한 박스에 5000원 정도 하던 귤이 설 명절 이후인 1월 말에 들어서면서 7000원 이상으로 올랐다.
올겨울 감귤 총생산량은 56만t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었지만 수요는 그보다 더 늘었기 때문에 감귤값이 오르는 것이다. 올해에는 사과와 배 값이 먼저 올라 수요가 감귤로 몰렸고, 감귤의 당도도 예년보다 좋아 감귤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특히 올해 설은 예년보다 이른 1월 말에 있어 1월 마지막주 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과도 연관이 있다. 올겨울 수확 철에 비가 많이 와 상대적으로 감귤 껍질이 얇아지는 바람에 유통기간이 짧아진 것도 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감귤값이 안정되려면 11월에서 12월 중순에 생산되는 '노지밀감'이 다 팔린 후 2월 초부터 4월까지 공급되는 '비가림밀감'이 충분히 출하돼야 한다. 그런데 노지밀감 값이 오르자 비가림밀감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대형마트 등에서 비가림 밀감은 지난해 이맘때 1㎏에 2500~2700원 선이었지만 올해에는 4000~5000원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