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0일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에 꽃샘추위가 찾아와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이 8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면서 일요일인 1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도 평년 기온(1981~2010년까지 30년 평균)보다 섭씨 1~7도 낮은 쌀쌀한 날씨가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강원도 지방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꽃샘추위는 13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13일 낮부터 점차 풀려 평년 기온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