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컨템퍼러리 한옥' 전시

경남 김해에 있는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기획전 '컨템퍼러리 한옥(CONTEMPORARY Han-Ok)'을 연다. 미술관 개관 6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옥에 대한 현대적인 요구와 한옥의 변주(變奏)를 탐구하고 한옥이 나아갈 미래를 알아보고자 기획됐다"고 한다.

전시 주제는 크게 네 파트로 나뉜다. ▲삶의 형상을 찾아서 ▲공적 영역으로 확장 ▲한옥 구조 개념의 현대적 적용 ▲한옥의 비판적 진화다. 각 주제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표적 도시 한옥 건축가인 조정구, 황두진, 김용미, 김종헌과 한옥의 지붕을 모티브로 설치 작업을 하는 백승호 작가, 건축사진가 윤준환 등 6명이 참여한다. 현대 한옥의 조형미를 조명한 설치미술 작품들, 경남 지역에 남은 한옥의 현주소를 담은 사진 등 작품이 34점 선보인다. (055)340-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