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라 기분 따라 그저 느릿느릿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 때가 있다.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할 때는 푸른 하늘과 바람을 벗삼아 나지막이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리조트가 제격이다. 명품 아날로그 리조트 리솜포레스트가 일상에 지친 당신을 기다린다.
리솜리조트 제공
제천의 숨겨진 명당. 해발 400~600m의 깊은 숲에는 200년이 넘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빽빽하고, 이름 모를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바로 곁에 두고 책을 읽고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상상해보라. 리솜포레스트라면 가능하다. 오늘날 현대인은 리조트는 크고 화려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리솜포레스트는 그와 완전히 반대다. 걷기 좋은 적당한 공간과 나무, 돌, 황토, 숯으로 자연색을 입고 있다. 어쩌면 심심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고요하고 안락한 자연만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예상치 못한 재미가 숨어 있어 작은 곤충과 희귀한 꽃을 찾아 다니며 마치 신혼으로 돌아간 듯 설레는 기분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실내에는 올드팝,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CD가 구비돼 있어 기분에 따라 감상할 수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도 있다. 바람 좋은 날은 거실창을 열어둔 채 단잠을 청하거나 넓은 테라스에서 새들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하루에 두 번씩은 힐리스트와 함께 가벼운 명상을 즐기기도 하고 날씨 좋은 주말 저녁에는 별빛 조명이 근사한 야외 힐링뮤직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드라마 촬영장소로 인기를 끈 리조트 전망대 별똥카페는 산책길 중 만나는 최고의 휴식처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부터는 천문대, 갤러리, 박물관도 문을 열 예정이라고. 그리고 또 하나! 오는 7월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스파에 도전하는 리솜 아쿠아힐링센터가 문을 연다. 동양과 서양의 스파테라피를 믹스해 아쿠아테라피, 한방테라피, 매직스파, 뷰티테라피, 토털힐링스파패키지 등 새로운 형식의 건강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포레스트스파는 아늑하게 둘러싸인 숲 전망이 일품으로 삼림욕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쪽에서 부터)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별똥카페. 숲이 조망되는 친환경 인테리어 객실. 오는 7월 오픈하는 아쿠아힐링센터. /리솜리조트 제공
리솜포레스트는 리솜리조트의 세번째 직영시설이며 국내 3곳, 해외 1곳의 리솜리조트 사업장은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더구나 리솜포레스트는 리조트 이용객이 아니면 입장부터 까다롭다. 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여름 성수기 이전까지 리조트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분양 받기 전 답사와 함께 하룻밤 투숙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문의 (02) 5989-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