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시크릿] 창업 성공하려면

조기퇴직과 고령화 변수가 닥쳐오면서 은퇴 후 창업을 고민하는 샐러리맨들이 적지 않다. 지금은 그 어떤 회사도 종업원에게 평생직장을 보장해주지 않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0명 창업하면 9명은 망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창업시장은 냉혹하다. 만약 창업을 결심했다면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각오로 최소 1~2년은 다부지게 준비해야 한다.

100세 시대 인생2막 준비로 창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대충 다니라는 얘긴 아니다. 현직에 있을 때는 자기의 연봉에 3~5배는 더 일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야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오래 다니면서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다.

창업 전에 철저하게 사전조사를 하고, 자신이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만약 창업하길 원하는 분야의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일단 창업하려는 분야의 회사에 들어가서 1~2년간 경험을 충분히 쌓고 창업을 하는 것이 실패를 줄여준다.

창업 후엔 첫 달부터 이익을 낸다는 독한 각오를 해야 한다. 인건비나 지출을 줄여야 하는데, 그래서 사장은 1인3역을 각오해야 한다. 창업 후 가장 큰 지출이 인건비이기 때문이다. 사장 스스로가 1인3역을 하겠다는 각오로 솔선수범해야 경비를 줄여 수익을 낼 수 있다.

창업시 자금배분 원칙도 지켜야 한다. 보통 퇴직금으로 창업했다가 1~2년 만에 사업 실패로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창업 위험을 간과한 결과이다. 성공한 사업가는 절대 자신의 종자돈을 올인하지 않고 철저하게 50대 50 전략을 지킨다. 즉 어떤 사업이든 성공과 실패할 확률이 반반이므로 종자돈의 50%만 투자해서 차근차근 성공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 처음에는 더뎌 보이지만 이 방법만큼 확실하게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 없다.

원가 분석을 철저하게 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결국 사업이란 얼마에 파느냐에 달렸다. 상품을 만드는 비용에서 판매금액을 뺀 것이 이윤이다. 상품을 생산할 때는 최대한 생산 단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경쟁사 대비 적절한 판매단가를 유지하되 고객의 눈높이에서 생각해서 결정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