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롤링 신간 문학수첩이 발간
입력 : 2012.05.23 03:27
롤링, 출판사간 경쟁 붙여 "선인세 12억원 들었을 것"
'해리 포터'를 쓴 조앤 롤링(Rowling·사진)의 첫 성인소설 '캐주얼 베이컨시'(Casual Vacancy) 영문판 발간일이 오는 9월 27일로, 국내 번역본 출판사는 '문학수첩'으로 정해졌다.
롤링의 에이전시 회사인 블레어파트너십은 22일(한국시각) "최근 나라별로 이 책을 출간할 출판사를 확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간 일정은 영어판 발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조앤 롤링의 신작은 국내 출판계에서도 올 상반기 최대 화제였다. 조앤 롤링 측은 '해리 포터' 시리즈 번역본을 출간한 각 나라 출판사들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나라별로 메이저 출판사 간에 경쟁을 붙였다. 앞서 '해리 포터'를 번역출간한 문학수첩뿐 아니라 민음사·문학동네 등이 높은 선인세와 마케팅 계획 등을 제출하며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인세는 100만달러(약 12억원)로 알려졌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이다.
'캐주얼 베이컨시'는 영국 작은 마을 페그포드에서 벌어지는 대소동을 그린다. 겉으로 보기에는 오래된 수도원이 있는 목가적 마을이지만, 그 아름다움 이면에는 전쟁이 숨어 있는 마을. 부자와 빈자의 투쟁, 부모 자식 간의 반목, 남편과 아내의 갈등을 그린 스릴러이자 코미디다.
롤링의 에이전시 회사인 블레어파트너십은 22일(한국시각) "최근 나라별로 이 책을 출간할 출판사를 확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간 일정은 영어판 발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조앤 롤링의 신작은 국내 출판계에서도 올 상반기 최대 화제였다. 조앤 롤링 측은 '해리 포터' 시리즈 번역본을 출간한 각 나라 출판사들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나라별로 메이저 출판사 간에 경쟁을 붙였다. 앞서 '해리 포터'를 번역출간한 문학수첩뿐 아니라 민음사·문학동네 등이 높은 선인세와 마케팅 계획 등을 제출하며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인세는 100만달러(약 12억원)로 알려졌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이다.
'캐주얼 베이컨시'는 영국 작은 마을 페그포드에서 벌어지는 대소동을 그린다. 겉으로 보기에는 오래된 수도원이 있는 목가적 마을이지만, 그 아름다움 이면에는 전쟁이 숨어 있는 마을. 부자와 빈자의 투쟁, 부모 자식 간의 반목, 남편과 아내의 갈등을 그린 스릴러이자 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