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5.30 00:56 | 수정 : 2012.05.30 11:08

승마는 오랫동안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귀족 스포츠’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최근 일상 속에서 승마를 즐기는 이들이 차츰 늘고 있다. 신체의 모든 근육과 감각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운동 효과가 엄청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것. 승마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전국 곳곳에 마련돼 있는 승마장이다. 전국승마연합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승마장은 총 300여 곳에 이른다. 그 수는 최근 3~4년간 100여 곳 이상 증가했다. 이들 승마장 이용 요금은 천차만별이다. 보통 비회원의 1회(30분) 기승(騎乘) 요금은 5~10만원 선. 회원의 경우 월 50~100만원 선이다. 별도로 5000만원 이상의 입회금을 요하는 고급 승마장도 있다. 아울러 승마장 회원 중에는 승용마를 직접 관리하는 자마회원도 있다. 승마장 내 승용마의 경우 혈통 있는 최고급 명마로 익히 알려져 있는데, 베르아델승마클럽에 있는 A급 승용마의 경우 시가 3억원을 호가한다.

이 밖에 보다 구체적인 승마 정보는 한국마사회의 호스피아(www.horsepia.com)를 비롯해 전국승마연합회(www.horse7330.or.kr), 라이딩클럽(www.ridingclub.co.kr) 등의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승마장 기본정보, 약도, 보도기사, 사진과 동영상 등 상세한 정보가 담겨 있다. 한편, 전국승마연합회나 각 지역 승마클럽에서 운영하는 승마교실, 승마아카데미도 눈여겨볼 만 하다. 승마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및 실기 레슨을 받아 기초를 닦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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