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5.30 00:56 | 수정 : 2012.05.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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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란 비교적 작고 가벼운 비행기를 말한다. 국제항공연맹(FAI)에서는 육상기나 수상기의 기관의 실린더 부피가 9ℓ 이하의 비행기를 지칭한다. 일반적으로는 600마력(hp) 이하의 기관을 1~2개 가지며, 2∼8석의 좌석이 있는 비행기를 가리킨다. 경비행기를 직접 조종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행장 및 비행클럽에 등록, 조종법을 익혀야 한다. 대한스포츠항공협회 양회곤 사무처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총 25곳의 비행클럽이 있다. 내부가 자동차와 비슷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조종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레저용 경비행기는 200여 대. 그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양 사무처장은 “저렴한 것은 1000만원대(중고)부터 비싼 것은 2억원을 호가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굳이 평균가를 따지자면 약 1억 2000만원 정도. 물론 각종 계기, 엔진 등의 추가 옵션에 따라 2000여만원까지 구매 가격이 추가될 수 있다. 비행장 및 비행클럽 교관을 통해 원하는 기종의 구매를 의뢰하거나 국내외 판매처와 직접 접촉하면 된다. 현재 경비행기는 전량 해외에서 만들어지며, 국내에는 별도의 제조업체가 없다. 단, 경비행기 구매 시 항공법에 따라 지방항공청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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