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가격 오르자 보험사 쩔쩔
입력 : 2012.06.14 03:05
안정적이라 투자비율 높아… 금리 떨어지면 그만큼 손해
유럽 재정 위기로 보험사 주가가 유탄을 맞고 있다. 유럽 재정 위기가 재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안전자산인 국고채 가격이 상승(국채 금리 하락)했는데, 보험사는 국고채 금리가 떨어질 경우 수익이 나빠지기 때문.
5월 들어 대한생명과 삼성화재의 주가는 각각 6.3%, 6.7% 떨어졌다. 또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 동양생명의 주가도 5월 들어 각각 5%, 9%, 10.7%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6.2% 하락했다.
보험사는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받아 나중에 다시 돌려줘야 하는 만큼 장기간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국고채에 투자하는 비중이 크다. 그런데 국고채 금리가 떨어지면 그만큼 국고채에 투자해서 얻는 수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험사에는 손해다. 5월 들어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4.6% 하락했고, 보험사들이 주로 투자하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5% 하락했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 역시 보험사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2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5%포인트 내리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경제가 둔화될 우려가 커지자,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통상 국고채 금리도 같이 하락하는 만큼 보험사에 악재다.
5월 들어 대한생명과 삼성화재의 주가는 각각 6.3%, 6.7% 떨어졌다. 또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 동양생명의 주가도 5월 들어 각각 5%, 9%, 10.7%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6.2% 하락했다.
보험사는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받아 나중에 다시 돌려줘야 하는 만큼 장기간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국고채에 투자하는 비중이 크다. 그런데 국고채 금리가 떨어지면 그만큼 국고채에 투자해서 얻는 수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험사에는 손해다. 5월 들어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4.6% 하락했고, 보험사들이 주로 투자하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5% 하락했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 역시 보험사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2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5%포인트 내리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경제가 둔화될 우려가 커지자,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통상 국고채 금리도 같이 하락하는 만큼 보험사에 악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