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더 버티칼 빌리지' 아시아展

하늘 높이 솟은 초고층 건물 속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전시가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7일까지 펼쳐지는 '더 버티칼 빌리지(The Vertical Village)'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더 클라우드'를 비롯, '보조코 아파트' '발란싱 반' 등 실험적 건축물로 유명한 네덜란드 건축가 그룹 MVRDV가 주최하는 아시아 순회 전시다. 아시아 초고층 건물과 도심 구조를 담은 사진, 아파트의 대안으로 제시된 높이 4m짜리 설치물 '버티칼 빌리지'<사진>를 만날 수 있다. MVRDV가 개발한 웹 프로그램 '하우스메이커' '빌리지메이커'를 통해 각자 꿈꾸는 집과 마을을 지어보는 참여 코너도 있다. 어른 7000원, 학생 5000원. (02)379-7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