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 벨기에 1932>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유로크레온
일상생활의 평범함 속에서 삶의 비범함을 발견하는 사진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는 연출을 하지 않고 찍고자 하는 대상의 움직임과 주위의 사물들, 선, 면, 계조 등이 스스로 조화를 이루도록 기다렸다가 그 순간을 재빨리 포착했다. 이른바 ‘찰나의 미학’을 구현한 사진작가인 것. 이번 전시에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이 저술한 저작들을 비롯해 그에 관한 단행본, 연구 논문, 에세이, 사진집 등이 총망라된다. 뿐만 아니라 유년기의 가족 사진과 각지를 취재했을 때의 기자증, 편지와 자필원고 등 카르티에-브레송을 말해주는 많은 자료가 최초 공개된다. 9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층. 문의 02-735-4237
▲ <생- 라자르 역 뒤에서, 파리 1932>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유로크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