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시아프] 날씨야 뜨거워봐라… 이곳 열기보다 뜨거우랴

폭염과 함께 '젊음의 용광로'도 끓어 넘쳤다. 국내 최대의 대학생·청년 작가 미술축제인 '2012 아시아프(ASYAAF·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가 1일 오전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문화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젊은 작가들의 기량과 아이디어를 꼼꼼히 살펴봤다.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젊은 작가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놀랐다"고 말했고, 윤익영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은 "전국에 퍼져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 경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 값지다"고 했다. 오원배 아시아프 총감독은 "참여 작가들은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소개하면서 현실과 창작에 대처하는 경험을 하며, 관람객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주태석 대학미술협의회장, 정상국 LG부사장, 이만우 SK이노베이션 전무, 이종상 화백, 표미선 한국화랑협회장,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최정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박항률 세종대 교수, 정종미 고려대 교수, 이두식 홍익대 교수, 홍순주 동덕여대 교수, 김달진 김달진미술연구소장,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