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서울국제시니어엑스포에서 신개념 건강검진 프로그램 공개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영균 교수)는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12서울국제시니어엑스포(www.seniorexpo.co.kr)에 참가해 서울성모병원만의 특화된 신개념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시니어엑스포에서 공개되는 서울성모병원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유전질환 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유전질환 검사를 통해 6대암(난소, 위, 소장, 뇌종양, 피부암, 대장암), 갑상선암, 알츠하이머(치매), 대사성질환(당뇨), 심혈관 질환 가능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전질환 검사 프로그램은 올해 도입됐으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암과 치매, 당뇨와 같은 질병들은 유전적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가족 구성원 중에 해당 유전력이 있을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모호하기만 한 ‘가족력’의 개념을 뛰어 넘어, 자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전적 가능성’의 실체를 체계적으로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유전적 요인이 질병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은, 거꾸로 말하자면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는 특정 유전적 변이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많은 의학적 연구 결과, 현재는 유전자 진단(Gene Diagnosis)을 통해 암, 심혈관 질환, 치매, 당뇨 등의 발병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유전질환 검사를 통해 변이된 유전자를 발견할 경우, 해당 질병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 해도 미리 조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본인의 검사 결과 발견된 변이 유전자는 자녀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족 단위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반면 본인이 특정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녀가 유전자 진단 결과 안전하다면 유전력을 섣불리 걱정하여 매년 과도한 검사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렇듯 유전질환 검사는 개인 차원의 건강관리를 넘어, 가족 단위의 선천적인 질병 가능성까지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국내외 대표 시니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국제시니어엑스포 참가를 통해 그동안 낯설기만 했던 유전질환 검사 프로그램을 대중에게 알릴 계획이다. 엑스포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시니어들은 박람회장 내에 별도로 마련된 유전질환 상담 공간에서 서울성모병원의 우수한 유전의학 교수진과 만나 궁금증을 풀 수 있다. 함께 마련된 서울성모병원 부스에서는 건강 상담과 함께, 시니어들의 건강 체크를 위한 체지방 분석과 경동맥초음파, 심박변이도 검사(HRV, 심장 박동의 미세한 변화를 분석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인체의 자율신경을 확인) 등을 선착순 무료 검사 받을 수 있다.

서울국제시니어엑스포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규모로 열리는 시니어 행사로,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모든 것’이라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주요 행사로는 ▲서울국제시니어 박람회 ▲글로벌시니어비즈니스 컨퍼런스 ▲스마트시니어 고객 세미나 ▲시니어산업인의 밤 등이 있다. 시니어조선이 주최하고 시니어파트너즈가 주관하며,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서울시청, 조선일보와 디지틀조선일보가 후원한다.

참여기업 문의: 서울국제시니어엑스포 운영사무국 (02-3218-6245, expo@yourst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