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절세효과 부각… 추가 혜택 넣은 신상품 속속 출시
입력 : 2012.08.23 15:44
소득공제율 30% 유지, 신용카드의 2배 전업 카드사들도 체크카드 잇따라 내놔
주유·놀이공원·외식 할인서비스 강화 소득공제 대상 제외 항목에도 혜택 세금 10만원 내면 2000원 깎아주기도
체크카드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내년부터 체크카드의 절세 혜택이 신용카드의 두 배로 커지기 때문이다. 지난 8일 발표된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기존 20%에서 15%로 낮아지지만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기존 30%가 그대로 유지된다. 즉 연봉 5000만원인 근로자가 1년에 1800만원을 체크카드로 사용할 경우 소득공제 대상금액(소득의 4분의 1을 넘는 사용액)인 550만원의 30%인 165만원을 소득공제 받게 된다. 반면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체크카드의 절반인 82만5000원(550만원×15%)밖에 받지 못한다.
◇세금 10만원 내면 2000원 할인
체크카드 세제혜택이 부각되면서 카드사들은 체크카드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체크카드 이용실적 1위인 KB국민카드는 소득공제 대상 제외 항목에 대해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를 최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소득공제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직장인이 가족중심의 소비를 한다는 것에 착안해 주유, 놀이공원, 외식업종 등 생활비 할인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국세·지방세, 보험료, 이동통신요금에 대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소득공제 혜택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및 국세·지방세를 10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이 할인되며 이동통신요금은 5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1000원이 할인된다.
신용카드 수준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크카드도 있다. 신한카드의 '참신한 체크카드'는 전달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월 3만5000원의 통합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주유소에서 휘발유 기준 L당 60원을 할인해주며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4대 백화점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3대 할인점에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신용카드처럼 신용한도도 부여해 체크카드 결제계좌 내 잔고가 소진될 경우 10만원 한도에서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다. 단, 신용한도는 기존 신용카드 회원일 경우로 한정된다.
삼성카드의 '캐시백 체크카드'는 사용금액의 최대 8%까지 되돌려받을 수 있는 카드다. 소비 취향에 따라 삼성쇼핑캐시백체크카드(쇼핑업종), 삼성다이닝캐시백체크카드(외식업종), 삼성오토캐시백체크카드(주유업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카드에 따라 각각의 특화업종에서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8% 캐시백 또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L당 최대 100원 캐시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 최대 6% 포인트로 쌓아줘
체크카드 열풍에 따라 전업카드사도 시중은행과 제휴해 현금 입출금 기능을 담은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롯데카드는 전업카드사 중 최초로 시중은행인 하나은행과 함께 '하나은행 롯데 포인트플러스 그란데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현금 입출금을 할 수 있으며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5%, 롯데멤버스 제휴사에서 결제금액의 최대 6%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롯데포인트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 등 전국의 모든 롯데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한 번이라도 카드를 쓴 고객에게 5000원 캐쉬백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롯데포인트 100만점, 롯데월드 연간 이용권 등의 경품도 준다.
현대카드가 하나은행과 제휴해 출시한 '하나은행-현대카드C'는 편의점·커피전문점·베이커리·패스트푸드점·극장 등에서 이용금액의 5%를 캐시백 받을 수 있으며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 시 L당 60원을 캐시백해준다.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인 고객은 월 10회 하나은행 현금입출금기 수수료가 면제된다.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체크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독자 브랜드를 걸고 출시한 'MG체크카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전 국민 녹색생활(온실카드 감축) 실천을 유도하는 '그린카드'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했다. 할인형(캐시백)카드인 MG라이프와 포인트 적립형카드인 MG포인트 등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76만장을 발급했을 정도로 인기다.
우리은행의 '우리V체크그린카드'는 에코 마일리지 제도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 절감 시 연간 최대 10만점을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현대자동차·삼천리자전거·아모레퍼시픽 등 녹색 매장의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면 1∼5%의 에코머니 포인트가 적립된다.
체크카드 세제혜택이 부각되면서 카드사들은 체크카드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체크카드 이용실적 1위인 KB국민카드는 소득공제 대상 제외 항목에 대해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를 최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소득공제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직장인이 가족중심의 소비를 한다는 것에 착안해 주유, 놀이공원, 외식업종 등 생활비 할인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국세·지방세, 보험료, 이동통신요금에 대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소득공제 혜택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및 국세·지방세를 10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이 할인되며 이동통신요금은 5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1000원이 할인된다.
신용카드 수준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크카드도 있다. 신한카드의 '참신한 체크카드'는 전달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월 3만5000원의 통합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주유소에서 휘발유 기준 L당 60원을 할인해주며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4대 백화점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3대 할인점에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신용카드처럼 신용한도도 부여해 체크카드 결제계좌 내 잔고가 소진될 경우 10만원 한도에서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다. 단, 신용한도는 기존 신용카드 회원일 경우로 한정된다.
삼성카드의 '캐시백 체크카드'는 사용금액의 최대 8%까지 되돌려받을 수 있는 카드다. 소비 취향에 따라 삼성쇼핑캐시백체크카드(쇼핑업종), 삼성다이닝캐시백체크카드(외식업종), 삼성오토캐시백체크카드(주유업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카드에 따라 각각의 특화업종에서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8% 캐시백 또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L당 최대 100원 캐시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 최대 6% 포인트로 쌓아줘
체크카드 열풍에 따라 전업카드사도 시중은행과 제휴해 현금 입출금 기능을 담은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롯데카드는 전업카드사 중 최초로 시중은행인 하나은행과 함께 '하나은행 롯데 포인트플러스 그란데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현금 입출금을 할 수 있으며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5%, 롯데멤버스 제휴사에서 결제금액의 최대 6%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롯데포인트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 등 전국의 모든 롯데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한 번이라도 카드를 쓴 고객에게 5000원 캐쉬백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롯데포인트 100만점, 롯데월드 연간 이용권 등의 경품도 준다.
현대카드가 하나은행과 제휴해 출시한 '하나은행-현대카드C'는 편의점·커피전문점·베이커리·패스트푸드점·극장 등에서 이용금액의 5%를 캐시백 받을 수 있으며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 시 L당 60원을 캐시백해준다.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인 고객은 월 10회 하나은행 현금입출금기 수수료가 면제된다.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체크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독자 브랜드를 걸고 출시한 'MG체크카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전 국민 녹색생활(온실카드 감축) 실천을 유도하는 '그린카드'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했다. 할인형(캐시백)카드인 MG라이프와 포인트 적립형카드인 MG포인트 등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76만장을 발급했을 정도로 인기다.
우리은행의 '우리V체크그린카드'는 에코 마일리지 제도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 절감 시 연간 최대 10만점을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현대자동차·삼천리자전거·아모레퍼시픽 등 녹색 매장의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면 1∼5%의 에코머니 포인트가 적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