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명 M멘토링] '중수익·중위험' 투자 적당… 공모주·가치주 펀드를
입력 : 2012.08.23 15:56
맞벌이 공무원 4년 뒤 정년퇴직 연금 나오지만 은퇴 위한 재테크는?
공모주 펀드는 국공채 투자 비중 높고 나머지 자산을 공모 기업에 투자하므로 안전성·수익성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가치주 펀드는 주로 저평가 종목에 투자 변동성은 커 수익률 달성 땐 환매해야
공무원 양모씨는 정년퇴직을 4년 앞두고 있다. 현재 보유 자산은 방배동에 5억원 상당의 실거주용 빌라와 금융자산 1억7000만원이다. 부채는 없고 맞벌이 생활로 소득도 넉넉해 매월 600만원씩 저축하고 있다. 은퇴 후에는 공무원 연금을 통해 매월 350만원씩 수령할 예정이어서 특별히 연금을 준비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금 자산이 많아야 은퇴 후에도 든든할 것 같아서, 일단은 은퇴 전까지 현금성 자산으로 6억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남은 4년 동안 어떻게 금융자산을 굴리고, 매월 생기는 여윳돈은 어디에 쌓아야 좋을지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싶었던 양씨가 머니섹션 M을 찾았다.
◇목표가 너무 크면 위험하다
현재 양씨의 금융자산 1억7000만원과 매월 저축할 수 있는 600만원을 가지고 4년 동안 6억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 10%의 수익을 올려야 한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연 10%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형 상품보다는 국내와 해외 주식에 대부분을 투자하는 공격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 하지만 공격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금을 다 까먹을 수 있는 위험도 함께 갖고 있다. 말 그대로 고수익·고위험 투자인 것이다. 만약 양씨가 젊은 연령의 투자자라면 투자 기간을 다소 길게 잡고 투자할 수 있어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투자를 권할 것이다. 하지만 투자기간이 4년으로 상대적으로 짧고 더욱이 은퇴를 앞둔 투자자라면 이런 공격적인 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5~7%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중수익·중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 목표를 수정할 것을 권한다. 정기예금 금리가 현재 연 3%대임을 감안하면 연 5~7% 수준의 기대수익도 결코 낮은 기대수익률은 아니다. 만약 4년 후에 꼭 6억원의 현금이 필요하다면 현재 갖고 있는 집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린 후 이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위험·중수익에 알맞은 공모주 펀드
연 5~7% 수준의 중위험·중수익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주식자산과 다소 안전한 채권자산의 적절한 배분이 중요하다. 우선 전체 금융자산 중 7000만원은 공모주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공모주 펀드는 대부분의 자산을 국공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한 후 나머지를 공모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안전한 채권 투자 수익에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만약 특정 공모주 펀드를 고르기 힘들면 공모주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공모주 랩(맞춤형 종합자산관리 계좌)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남은 1억원은 자산배분형 랩과 가치주 펀드에 각각 5000만원씩을 투자할 것을 권한다. 자산배분형 랩은 주식편입 비율에 따라 안정형, 중립형, 공격형 등으로 구분되는데, 목표 수익률을 위해서는 주가상황에 따라 주식편입비율이 0~50%까지 조절되는 중립형 상품이 좋다. 가치주 펀드는 기업의 수익성이나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다만 가치주 펀드는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만큼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바로 환매해 안전자산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수익률 좋은 운용사 대표펀드 골라라
매월 일정한 돈을 꾸준히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는 무엇보다 펀드 선택이 중요하다. 펀드를 고를 때는 운용사별 대표펀드의 기간별 운용성과(1~3년)를 꼼꼼하게 비교하고, 운용규모나 펀드 운용역의 투자철학까지도 검토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 종류의 펀드에만 투자하는 것보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 및 채권형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것은 기본이다. 우선 국내 주식형 펀드는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와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 특정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섹터펀드에 각각 100만원씩을 분산 투자하자. 해외 주식형 펀드는 신흥국 시장을 대표하는 중국 본토 펀드에 100만원씩 투자하고, 주식형 펀드보다는 다소 변동성이 적은 해외 채권형 펀드에도 200만원씩 적립할 것을 권한다. 다만 적립식 펀드도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기간이나 입금 시점, 월 불입액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것 역시 중요한 만큼 꾸준히 경제 상황을 살피고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현재 양씨의 금융자산 1억7000만원과 매월 저축할 수 있는 600만원을 가지고 4년 동안 6억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 10%의 수익을 올려야 한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연 10%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형 상품보다는 국내와 해외 주식에 대부분을 투자하는 공격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 하지만 공격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금을 다 까먹을 수 있는 위험도 함께 갖고 있다. 말 그대로 고수익·고위험 투자인 것이다. 만약 양씨가 젊은 연령의 투자자라면 투자 기간을 다소 길게 잡고 투자할 수 있어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투자를 권할 것이다. 하지만 투자기간이 4년으로 상대적으로 짧고 더욱이 은퇴를 앞둔 투자자라면 이런 공격적인 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5~7%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중수익·중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 목표를 수정할 것을 권한다. 정기예금 금리가 현재 연 3%대임을 감안하면 연 5~7% 수준의 기대수익도 결코 낮은 기대수익률은 아니다. 만약 4년 후에 꼭 6억원의 현금이 필요하다면 현재 갖고 있는 집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린 후 이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위험·중수익에 알맞은 공모주 펀드
연 5~7% 수준의 중위험·중수익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주식자산과 다소 안전한 채권자산의 적절한 배분이 중요하다. 우선 전체 금융자산 중 7000만원은 공모주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공모주 펀드는 대부분의 자산을 국공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한 후 나머지를 공모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안전한 채권 투자 수익에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만약 특정 공모주 펀드를 고르기 힘들면 공모주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공모주 랩(맞춤형 종합자산관리 계좌)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남은 1억원은 자산배분형 랩과 가치주 펀드에 각각 5000만원씩을 투자할 것을 권한다. 자산배분형 랩은 주식편입 비율에 따라 안정형, 중립형, 공격형 등으로 구분되는데, 목표 수익률을 위해서는 주가상황에 따라 주식편입비율이 0~50%까지 조절되는 중립형 상품이 좋다. 가치주 펀드는 기업의 수익성이나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다만 가치주 펀드는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만큼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바로 환매해 안전자산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수익률 좋은 운용사 대표펀드 골라라
매월 일정한 돈을 꾸준히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는 무엇보다 펀드 선택이 중요하다. 펀드를 고를 때는 운용사별 대표펀드의 기간별 운용성과(1~3년)를 꼼꼼하게 비교하고, 운용규모나 펀드 운용역의 투자철학까지도 검토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 종류의 펀드에만 투자하는 것보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 및 채권형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것은 기본이다. 우선 국내 주식형 펀드는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와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 특정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섹터펀드에 각각 100만원씩을 분산 투자하자. 해외 주식형 펀드는 신흥국 시장을 대표하는 중국 본토 펀드에 100만원씩 투자하고, 주식형 펀드보다는 다소 변동성이 적은 해외 채권형 펀드에도 200만원씩 적립할 것을 권한다. 다만 적립식 펀드도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기간이나 입금 시점, 월 불입액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것 역시 중요한 만큼 꾸준히 경제 상황을 살피고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 영업부는
고완식 상무를 중심으로 총 23명의 종합자산관리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식·펀드·세금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 내 최대규모 영업 지점이다. 문의 (02)3276-4693
☞재테크 궁금증 물어보세요
재테크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머니섹션 M ‘1만명 M멘토링’의 문을 두드리세요. 이메일(money@chosun.com)로 연락처와 함께 문의하시면 머니섹션 M이 엄선한 전문가들이 지면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단 지면 사정에 따라 답변이 다소 연기되거나 다른 질문이 채택될 수도 있으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 드립니다.
고완식 상무를 중심으로 총 23명의 종합자산관리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식·펀드·세금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 내 최대규모 영업 지점이다. 문의 (02)3276-4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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