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보렴….” 이 시대의 영원한 낭만주의자 가수 최백호가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지난 45년간 대중음악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최백호의 이번 무대는 재즈피아니스트 한충완 쿼텟이 함께 꾸민다. 최백호 특유의 세련된 트로트와 재즈의 만남으로 새로운 색깔의 음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낭만에 대하여’, ‘영일만 친구’, ‘보고 싶은 얼굴’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에 더해 재즈·팝 무대까지 선보일 이번 콘서트는 최백호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9월 9일 오후 7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문의 02-3143-5156